제269화
김대원은 일그러진 얼굴로 이진기를 노려보았다.
“너희가 자초한 일이야! 두고 봐!”
말이 끝내고 김대원은 화를 내며 가버렸다.
김대원이 화를 내고 떠난 후, 마동호는 이진기를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 대표님, 이제 어떻게 할까요?”
이진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급할 거 없어요. 해야 할 일부터 하면 됩니다.”
“김대원 한 명이 아직 세상 뒤집을 수 없어요!”
“이 대표님, 방금 말씀하실 때 너무 멋있었어요!”
정이경이 흥분해서 이진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비록 세이트가 지금은 확실히 시나보다는 약하지만 상대방에서 먼저 모욕을 했는데 참고 있을 필요 없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동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생각에 잠겼다.
같은 시간, 어두운 얼굴로 세이트에서 나온 김대원은 분노에 차 소리쳤다.
“건방진 놈들! 다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놈들뿐이야! 감히 나에게 덤벼?!”
비서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김대원을 바라보며 한쪽에 숨어 말도 하지 못했다.
김대원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음험한 눈빛으로 고개를 돌려 세이트가 있는 건물을 노려보고는 차갑게 웃더니 핸드폰을 꺼냈다.
곧 전화가 연결됐다.
“나야.”
“네, 회장님. 말씀하세요.”
전화 너머에서 공손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세이트에 두 번째 공격을 시작해. 이번 공격으로 절망이 뭔지 맛보게 해줘야 할 거야! 강도는 최대로 올려서 한 번에 죽어버려!”
김대원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린놈들이 감히 나 김대원 앞에서 허세를 부려?! 오늘 제대로 한번 가르쳐 주지!”
전화 너머의 사람은 순간 멍해졌지만 바로 정신 차리고 즉각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지시하신 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자 김대원은 사납게 웃으며 몸을 숙여 차에 올랐다.
......
S시, 이진기와 마동호 일행은 막 밥을 먹고 회사로 돌아왔다.
장겨울 일행은 비록 밤을 새웠지만 아직 젊어서 그런지 몇 시간 잠깐 잤더니 다시 활기가 넘쳤다.
회의실에서 마동호가 입을 열었고 자금 문제를 언급했다.
새로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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