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0화
두 사람이 만나자마자, 이소영은 이진기와 장난스럽게 말다툼을 시작했다. 그날 이진기가 M 국 주식 시장을 공격할 때를 떠올리면, 이소영은 손에 땀이 다 났다.
2차 대전 이후, SL 국이 해체된 이후로 어느 나라도 감히 M 국과 맞서 싸우려 하지 않았다. M 국은 세계 최강국이고, H 국은 아직 발전 중인 국가일 뿐이었다.
따라서 양측의 경쟁이 점점 격렬해질 때, 이소영은 마음속으로 계속 이진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이소영은 이진기가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
바로 그때, 이소영은 M 국 주식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문제를 발견했다. 이 자금들은 가시덩굴처럼 누구에게 걸리던 그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이소영은 바로 이 상황에 뛰어들었고, 동시에 다른 세력들을 견제했다. 다행히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소영의 도움도 헛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이 어린 아가씨에게도 고마워해야 해요. 소영 씨는 이진기 씨를 공격하려는 다른 세력을 계속 견제하고 있었거든요. 제 자금이 이진기 씨의 칼이 되었다면, 이 어린 아가씨는 분명 이진기 씨의 방패가 되어 위협을 막아냈어요.”
조형석이 옆에서 말했다. 이 표현은 매우 생생했으며, 이소영도 이 말을 듣고 기뻐했다. 이윽고 이소영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고, 그 모습은 매우 아름답게 보였다.
한편, 이진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소영을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그날 제가 M 국 주식 시장에서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가 다 있었군요.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전투가 너무 치열해서 다른 세부 사항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죠. 말하자면, 소영 씨에게 감사해야겠네요.”
이진기의 감사 인사 한마디는 이소영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소영이 바랐던 것은 이진기가 자신에게 인정을 빚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빚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M 국 쪽 협상에 저도 참여할 거예요. 그 사람들이 주로 목표로 삼고 있는 인물은 이진기 씨고,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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