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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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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7화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것이 이진기가 모두에게 한 첫 마디였다. 이진기는 깊게 숨을 내쉬고, 양손을 좌우로 펼쳐 난간에 기대어 팀 전체를 바라보았다. 장시간의 과도한 야근으로 인해 모두가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정신 상태는 아주 좋았다. 이진기는 이를 보고 조금 안심했다. 이윽고 이진기는 두 번째 말을 이어갔다. “깊은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고개를 흔들며 자조적으로 웃으며 이진기가 말했다. “남자라면, 가끔은 바보 같은 일을 해야 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오직 용기와 혈기로. 즉시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금을 모아서 X시 주식시장으로 갑시다. X시의 동포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몇 마디였지만, 그것은 어떤 긴 연설보다도 강력했다. 조금 전까지 방향을 잃었던 팀은 마치 흥분제를 맞은 듯, 모두가 활기를 되찾았다. 그들은 흥분해서 크게 외쳤고, 환호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때, 위현이 빠르게 이진기 앞에 다가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진기 사장님, 모든 자금을 동원하면 코스닥 주는 어떻게 하죠?” 이진기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저에게는 아직 한 장의 카드가 더 남아있으니까요.” 말이 끝나자마자 이진기는 진 잭을 향해 말했다. “M 국 시장을 담당하는 팀원들을 모두 불러와. 모두 힘들겠지만, X시가 우리의 마지막 전장이야.” 진 잭은 순간 멈칫하며 입술을 꼭 다물고는 바로 전화를 걸었다. “대략 얼마나 많은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이진기가 물었다. 이 질문은 분명히 옆에 있는 위현에게 한 것이다. 위현은 계속 코스닥 주를 담당해 왔고, 각종 데이터를 이미 꿰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 질문을 들은 위현은 즉시 대답했다. “총자금은 약 10조 8,000억 원 정도입니다. 이 중 1조 8,000억 원은 진희 회사의 자금이고, 나머지 9조 원은 최근 여러 은행에서 빌린 돈입니다.” “대출로 시장을 지키다니, 나만이 할 수 있는 바보 같은 일이군.” 그러자 이진기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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