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3화
“아닐 것 같은데.”
노이의 대답은 매우 단호하고 간결했다.
“지금 MG 투자은행의 비중이 MG 재단에서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사실 MG 투자은행은 재단의 얼굴이자 많은 업무를 의존하고 있어. 그래서 재단에서의 위치는 단순히 자산 비율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따라서 MG 재단은 이를 허락하지 않을 거야.”
벨라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며 제스를 바라보며 물었다.
“제스, 너는 어떻게 생각해?”
제스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나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사실 내 이유는 노이의 이유보다 더 확실해. 내가 알기로는, MG 재단뿐만 아니라, 10대 재단을 포함한 프리메이슨도 이미 이진기와 한세븐 펀드에 불만이 많아. 이진기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익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지. 이전에는 M 국의 경제 버블을 제거하기 위해 이진기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이진기를 건드리지 않았지만 이젠 이진기의 임무는 끝났어. 그렇다면 이진기의 결말은...”
제스는 사냥총을 들어 올려 뒤로 넘기며 가볍게 웃었다.
“내 총처럼, 쓸모가 없을 때는 당연히 치워야지. 말 안 들으면 죽일 수밖에 없어.”
“제스, 너 아까는 매파와 비둘기파가 이진기를 두고 논쟁 중이라고 하지 않았어?”
노이가 물었다.
“논쟁은 논쟁일 뿐이야.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매파는 항상 비둘기파보다 더 강경해. 외부든 내부든 마찬가지이지. 몇몇 주요 매파 인사들이 이미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어. 어쩌면 이미 움직이고 있을지도 몰라. 우리는 여기서 사냥 중이라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없으니 누가 알겠어. 게다가, 누가 정말로 H 국 사람을 위해 내부 사람과 싸우겠어?”
노이는 크게 웃었다.
“이렇게 보니 제스, 이제 좀 재단의 부사장 같네. 확실히 우리 같은 상속자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제스는 천천히 시가를 꺼내며 말했다.
“너희들도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뿐이잖아.”
두 남자는 벨라를 바라보았고, 벨라는 여전히 무심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면 너희 둘 다 불가능하다고 하니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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