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7화
“국제 4대 곡물 회사 중 3곳이 M 국 본토 기업이야.”
로저스가 웃으며 말했다.
“ADM, 번지, 그리고 카길 모두 이번 계획의 주요 투자자들이야. 우리는 자본을 계속 투입해서 H국의 곡물 시장을 뒤흔들어야 해. 그러면 금융 시장의 붕괴가 눈앞에 다가올 거야. 그리고 이 시점에 H국의 곡물 기업을 다시 사들이면, 이 자만심 강한 H 국 사람들은 진정한 실력 앞에서 본인들의 반항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지 깨닫게 될 거야.”
이 말에 소로스의 얼굴이 조금 밝아졌다.
“맞아, 정말 좋은 방법이야.”
로저스는 경멸의 눈빛으로 이미 하락하기 시작한 선물 곡물 가격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들이 무슨 수단을 쓰겠어. 글로벌 현대 무역 법칙에 이제 막 접한 토착민들이 자본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전혀 모르는 거지. 아 그리고 소로스, 이가성 그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만나러 갈까?”
소로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만나러 가자. 너는 3대 곡물 기업과 계속 소통하고, 이 일을 최대한 빨리 성사해. 그들에게 H 국의 7천만 인구의 거대한 시장을 차지하고 싶다면 우리의 자본 운용에 협력해야 한다고 전해.”
“그건 내 전문이지. 내가 알아서 할게.”
한편.
“진기 사장님, 국내 곡물 선물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어요. 우리의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어요.”
위현이 흥분한 목소리로 이진기에게 말했다. 항상 선물 가격 변동을 주시하고 있던 이진기는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위현의 기쁨을 꺾지 않았다. 이진기는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이번 승리는 모두의 승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저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죠.”
이진기는 이 사람들을 겁주지 않으면 진정한 자산을 드러내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 이 사람들이 숨기고 있는 에너지는 실로 엄청났다.
이번 반격으로 인해 소로스가 막대한 자금을 가지고 왔어도 한동안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이진기는 다음 계획을 실행할 것이다.
“내가 초대한 손님들은 도착했나요?”
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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