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화

그가 보았을 때 이진기는 지금 자신이 손에 넣을 수 있는 이익을 포기하고 홍콩 경제를 보호하려는 것이다.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경지에 오른 사람이란 말인가? 요 며칠 비록 많이 벌었고 장지훈 본인도 적지 않은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와 그의 팀원은 결국 모두 홍콩 사람이다. 자신의 고향 경제가 다른 사람에게 약탈 당하고 다년간의 경제 성과를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 것을 빤히 보면서 장지훈의 마음속에는 일부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월급쟁이일 뿐인 그가 뭘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지금 이진기의 지시는 그에게 마치 강심제를 주입한 것 같았다. “이 대표님은...... 영웅이세요!” 장지훈은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이진기는 심각한 표정이었다. 그의 주요 목적은 다른 사람이 홍콩이라는 텃밭을 함부로 망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텃밭은 앞으로 그에게 많은 돈을 벌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지금은 이 무미건조한 이윤을 조금 버려서 더 넓은 미래의 성장 공간과 바꿀 것이다. 큰 장사를 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한다, 눈앞의 작은 이익만 쳐다보는 것은 발전이 없는 것이다. 현재 항셍지수는 이미 8000선까지 떨어졌다. 이진기가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그 한계도 이정도였을 것이다. 기껏해야 1000포인트 정도 더 떨어졌을 것이다. 7000이 되면 홍콩 정부는 분명히 손을 썼을 것이고 홍콩의 재벌들도 자금을 투입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진기에게 있어서 벌 수 있는 돈의 90%는 이미 손에 넣었고, 나머지 10%는 앞으로 20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할 홍콩 경제와 맞바꾼 것이기에 아무리 봐도 남는 장사이다. 홍콩 주식 거래 시장에서 그 4000억 매도 주문이 스크린에 떴을 때 모든 사람들이 완전히 절망했다! 그들이 보기에 오늘 오전 홍콩 주식은 어제의 폭락이 지속되어 계속 폭파될 것으로 보였다. “망했어 다 망했어, 이것은 3년 전의 경제 위기와 완전 똑같아!” 한 오래된 주식 투자자가 눈물을 머금고 거래소에 서서 울부짖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