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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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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8화

“아버지, 우리 회사가 영업 정지를 당하다니요!?” 하경천은 소식을 다소 늦게 알게 되었지만, 소식을 접하고선 이내 하경문의 사무실로 급히 달려와 물었다. 그때 하경문은 가족 중 몇몇 큰 어르신들과 긴급히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하경문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막 통보받았어. 회사 본부에는 국세청과 식양청 사람들이 왔고, 아래의 농장들은 거의 다 봉인됐어.” 이 말을 할 때 하경문의 얼굴에 약간의 경련이 일어났다. 하경문이 하씨 가문을 이어받은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윗선에서는 뭐래요?” 하경천이 당황해서 물었다. 재벌 2세로서, 하경천은 자신의 모든 특권과 재산이 가문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만약 가문의 사업이 망가진다면, 하경천 역시 끝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번 일은 하경천의 생명줄과 관련된 일이었으니, 당연히 긴장할 일이었다. 그러자 하경문이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 “소용없어, 아무것도 소용없어. 정부 행정장관 사무실에서 나온 내용이야. 그런데 누가 우리를 위해 행정장관 앞에서 말할 수 있겠어?” “이상해요, 원한을 산 적도 없는데...” 말을 하던 하경천은 이내 말을 멈추고 곧바로 하경문과 눈빛을 교환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머릿속에 번개처럼 스치는 이름이 있었다. “이진기!” 하경천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이진기의 이름을 외쳤다. “전화 통화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진기에게 이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단지 30분 만에, 이진기가 정부 행정장관의 힘을 빌려 우리를 이렇게 만들 다니요!?” 하경천의 절규에 하경문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 그때 하경문의 휴대폰이 울렸다. “GJ시에서 일하는 친구네요. 제가 조금 전에 이 사건에 대해 알아보라고 부탁했거든요. 잠깐 전화를 받겠습니다.” 하경문의 말에 사무실 안 모든 이들이 숨을 죽이고 하경문을 바라보았고, 숨 소리조차 크게 내지 않았다. [위강, 나야, 경문.] 하경문이 전화를 받자마자 말했다. 하지만 전화 저편은 그보다 더 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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