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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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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6화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는 위현의 판단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위현조차 그 사실을 못 알아차린다면 정말 그동안 곁에서 배운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오늘 시장이 2653점에서 시작한 후, 기관 자금의 이탈과 월가 자본의 공격을 받아 잠시 2400점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통신과 에너지 섹터의 부상으로 지수가 2410점 부근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죠. 2400점 지지선을 두고 공매도와 매수세의 싸움이 매우 치열해 보이네요.” 위현이 이렇게 말하며 대형 화면을 주시하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런데 저는 이 모든 게 폭풍 전의 고요함 같습니다. 월가 자본이 충분히 2400점 지지선을 돌파할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진기가 말을 꺼냈다. 이 말에 위현은 크게 놀랐다. 그러나 이진기는 그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 이미 시장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원래 2410점에서 흔들리던 지수가 갑자기 급락하여 2400점 지지선을 한 번에 뚫고, 심지어는 30점이 더 떨어져 2370점 부근에서 멈춰 섰다. “에너지 섹터에 문제가 생겼어요!” 위현이 크게 외쳤다. 화면에는 에너지 섹터의 거래 상황이 즉시 표시되었다. H국 석유와 H국 석화가 상장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호재로 작용했고, 많은 위험 회피 자금이 시장을 부추겨 에너지 섹터가 시장에서 소수의 상승 섹터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에너지 섹터의 몇몇 리더 주식이 갑자기 중대한 악재를 발표했다. 회장 사임, 고위 경영진의 집단 사임, 큰 손실을 입은 사업 등의 소식이 마치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발표되었다. 각각의 공고 뒤에는 곧 거래 정지를 신청할 것이라는 말이 덧붙여졌다. 주가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급변하는 모습을 보며 위현은 화가 나서 거의 피를 토할 지경이었다. “이 회사들, 도대체 뭐 하는 거죠?” “그들이 두려워하고 있네요.” 이진기가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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