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9화
깨어난 후에야 김나희가 모든 일로부터 방해받지 않도록 휴대전화를 가져간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이진기는 화내지 않았다. 김나희 역시 이진기를 위해 그렇게 한 것이며, 실제로 중요한 일이 생기면 연락할 방법은 많았다.
식사를 마친 후, 이진기는 기운을 차리고 회사로 돌아갔다.
지휘실에 도착하자마자 이진기는 수많은 메시지에 잠식되었다.
“진기 대표, 어제 서브프라임 시장의 변동이 전 세계 경제 시장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어. 전 세계 주요 거래 센터의 부동산 부문과 트러스트 자산이 각각 다른 비율로 축소되었지만, 예외가 하나 있어.”
걸으면서 진 잭의 보고를 듣던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 H국이겠지?”
“진기 대표, 정말 눈썰미가 좋다니까.”
진 잭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말했다.
그러자 이진기는 웃으며 계속 말했다.
“우리 나라 부동산 산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야. 앞으로 내수 촉진과 GDP 성장의 가장 중요한 산업 및 도구로 자리 잡는다는 건 이미 확정된 사실이지. 모든 발전한 국가들의 발전 역사를 돌아보면, 경제가 성장하는 단계에서 부동산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어. 그렇지 않고 서야 어떻게 국민 경제의 세 개의 기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어?
그리고 현재 국내 시장은 막 시작되었을 뿐이며, 아직 포화 상태에 이르지 않았어. 도시화 진행은 이미 5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고. 이 점은 아무도 뒤집을 수 없어. 해외에서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더라도 국내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없을 거야.”
전생을 회상해 보면, M국이 부동산으로 인해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는 2007년과 2008년의 일이었다. 그때 H국의 부동산 시장은 가장 뜨거웠고, 국내 부동산 거물들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생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른 유용한 소식 좀 말해봐.”
이진기가 말했다.
“연X 준비은행이 방금 공고를 공표 했어. M국 연방 내의 모든 신용 대출과 부동산 대출 상품을 전면 재검토하고, 이 두 대출의 한도를 즉시 축소할 것이며, 일부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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