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3화

“X시 거래 센터가 정말 한세븐 자본을 배신했나요? 우리는 X시 거래 센터의 핵심 인물, 이철기 씨와 이철기 씨의 아버지가 소유한 HH기업이 미수윤 그룹과 교차 주식 보유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혹시 이 사건이 현재 한세븐 펀드의 곤경과 그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여전히 그 RB 국 기자였다. 그 기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질문했다. 진 잭은 조금 짜증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기자님, 다른 기자님들도 존중해 주시죠. 모두 한 번씩만 질문할 기회가 있습니다. 기자님은 아까 이미 질문하셨잖아요.” 그러자 RB 국 기자가 대답했다. “진 잭 사장님, 혹시 질문을 피하시는 건가요? 그런 게 아니라면 답해주세요!” RB 국 기자는 상당히 자신만만해 보였다. 진 잭이 답변하기만 하면, 돌아가서 보너스는 확실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 잭은 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민감한 질문을 회피할 수 없었다. “저는 한세븐 펀드와 모든 협력사의 협력이 양측의 자발적인 원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협력자가 다른 상업 활동을 하는 것을 막을 권리가 없습니다. 그 외에는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HH기업의 이가성 부자가 이미 M국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한세븐 펀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RB 국 기자의 무례함에 진 잭은 더 이상 참지 않았다. “경호원, 이 기자님을 밖으로 내보내 주세요.” 두 명의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는 기자는 미친 듯이 소리쳤다. “비열한 한세븐 펀드, 이것이 바로 당신들이 받을 응징입니다. 당신들은 BT 코인 외환시장에서 우리 RB 국의 재산을 집어삼키고도, 이제는 서로를 배신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당신들에 대한 복수의 시작입니다.” 이 말을 들은 진 잭의 얼굴이 굳어졌다. 진 잭은 특종에 눈이 이글이글한 기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기자회견은 이로써 끝입니다. 감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