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에:: Webfic

제1655화

“F 국?” 이정희의 눈빛에는 장난기가 가득했다. 이진기와 같은 신분과 지위를 가진 사람은 무엇을 하든, 결코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이정희는 알고 있었다. ‘분명히 깊은 뜻이 있을 것이야.’ 그렇기에 이정희는 이진기가 F 국에 가고자 하는 것이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믿었다. “정희 부회장님, 이번에 F 국에 가는 원인 중 하나는 추적을 피하기 위함이고, 또 다른 하나는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성사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만약 소식이 있다면 삼신도 함께 돈 벌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희 부회장님을 잊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진기는 이정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진기는 노키아 인수 계획을 이정희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 했다. 이진기는 어리석지 않다. 삼신은 스스로도 휴대전화를 만들고 있으며, 미래에는 삼신의 휴대폰이 AP회사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비록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그것이 국제적으로 삼신이 AP회사를 바짝 추격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휴대폰 제조업체가 되는 것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물론 국내에서 삼선, 울트라 폰이 아주 잘 팔린다고 해도, 삼선에 실제로 자체 연구개발 기술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 울트라 같은 휴대폰은 그저 부품 조립 업체에 불과하다. 전 세계 최고의 하드웨어 제조업체들로부터 부품을 구매한 뒤, 이를 국내로 가져와 조립해 휴대폰을 파는 것이다. 또한 삼신은 한때 울트라 핸드폰의 중요한 공급업체 중 하나였다. 따라서 울트라 휴대폰을 분해하면 내부 부품 중 국산인 것이 단 하나도 없다. 그러나 삼신이 울트라 핸드폰과 협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울트라 핸드폰이 삼신을 넘어설 자본을 전혀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삼신 없이는 울트라 핸드폰이 살아남을 수 없기에, 삼신은 울트라 핸드폰이 국내에서 얼마나 인기 있는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울트라 핸드폰이 더 인기 있을수록 삼신이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아지니 어찌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