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7화
한편 곽안우와 유군은 이진기가 전세기를 타고 RB 국으로 가는 여정을 보호받게 될 두 사람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두 사람의 반응은 확연히 달랐다.
곽안우는 들뜬 얼굴로 말했다.
“대박, 나도 이거 알아, 우리 할아버지도 젊은 시절에 이런 대우받으셨다고 하셨거든, 분명 최상급 안보 부서에서 온 거야. 저기 사람들 하나하나가 다 거물급 인물들이고 사전 허가 없이 행동할 수 있는 권한까지 있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지.”
곽안우가 이렇게 흥분할 정도면, 그 두 사람이 속한 부서는 실로 강력한 부서일 것이다. 그러나 곽안우의 다음 말은 그의 본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거야 말로 진짜 권력이지, 우리 같은 재벌 2세들이 밖에서 누구 아버지가 얼마나 돈이 많은지 자랑하고 다니는 거, 정말 어리석은 짓이야. 나는 꿈에서도 그 부서의 보호받으면서 자랑하고 다니고 싶었거든. 누가 감히 반항하면 바로 총을 꺼내 들고, 상대의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하든 신경 쓰지 않고, 아무도 대들지 못하게 만들 수 있잖아. 그거야 말로 완벽한 인생이지!”
그때 유군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말했다.
“옛날 금위대 같은 겁니까? 그렇다면 분명 싸움도 잘하겠죠.”
이진기는 이 두 사람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김나희에게 이번 출장의 리스크를 말하지 언급하지 않고 보통 출장처럼 처리하여 이별 인사를 나누고 집을 떠났다.
공항에 도착한 이진기는 이제 줄을 서서 보안 검색을 받을 필요 없이 곧장 대기실을 이용할 수 있었다. 비록 그가 요구한 적은 없지만, 사회와 현실은 그러하다.
일반인의 1분과 이진기의 1분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일반인에게 1분은 그저 1분이지만, 이진기에게 1분은 얼마나 많은 재산이 오가는지 모를 시간이다. 일단 신분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특권을 누리게 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이진기가 공항에 가면 직원들이 탑승구로 바로 안내해 주었다. 전용기 아래에서, 이진기는 GJ시에서 몇 천킬로미터를 달려온 특별 보안 부대의 두 멤버를 만났다.
“진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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