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에:: Webfic

제1594화

이진기가 말을 마치자 영상 회의도 끝이 났고, 회의실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회의실을 떠났다. 시간은 이미 새벽 두 시를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의실을 나온 이진기는 잠자리에 들지 않고 바로 위층의 자신의 휴식실로 갔다. 거기서 곽안우는 이미 하품을 연발하고 있었다. “잡혔어?” 이진기가 물었다. 곽안우는 허허 웃으며 가슴팍에서 작은 녹음기를 꺼내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녹음기에서 정현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나한테 전화한 목적이 제가 이런 중요한 일을 장난칠 거라고 생각해서 전화한 거예요? 지금 당신이 전화한 덕분에 하마터면 들킬 뻔했네요. 나도 이 소식을 방금 받았어요. 거짓말이 아닙니다. 그러니 빨리 대응할 준비하세요.] 단 두 마디 말만으로, 십여 초 녹음이 끝났다. “이 녀석, 드디어 우리에게 꼬리를 잡혔군.” 곽안우는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바로 정현진을 잡아서 가죽을 벗겨볼까?” “서두르지 마. 지금은 건드릴 때가 아니야.”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내일이 지나고 나면, 우리가 손을 쓰지 않아도 자기가 속았다는 걸 알게 된 허웅과 치카와후오지가 정현진의 목숨을 노릴 거야.” 곽안우는 궁금해하며 물었다. “어떻게 정현진이 이미 허웅과 연락을 취했다는 걸 확신할 수 있지? 내가 오랫동안 정현진을 감시해 본 결과,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어. 물론 X시의 몇몇 부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 부자들은 우리 가문의 영향력 아래 있어서 큰 파문을 일으킬 수 없는 가문들이야. 이 점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정현진도 분명히 더 잘 알 거야. 그렇다면 그 부자들과 연락하는 진짜 목적은 그들을 통해 허웅과 접촉하려는 건가?” 이진기가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 나도 오랫동안 고민했어. 나도 이 녹음을 듣기 전까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이제 정현진이 배신자라는 걸 확인했으니, 정현진의 신분을 이용해서 허웅과 치카와후오지를 한 방 먹일 좋은 기회야. 그러니 잠자코 기다리면 돼. 모든 것이 분명해질 거야.” “역시, 음흉함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