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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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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6화

그 순간, 전 세계가 놀랐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우존스 지수를 빤히 바라보며, 충격과 당혹의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둘째 날 거래일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게 M 국의 참패로 끝나면서 거래 시간이 한 시간이나 단축되었다. 741포인트 하락했고 백분위로 계산하면 10%에 달하는 하락률은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증권 시장에서도 감당하기 힘든 아픔이었다. 더욱이 경제 총량이 전 세계 1위인 M 국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수조 달러의 자산이 증발했을지라도 오늘 사건 이후에는 다시 그 위상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다. 이윽고 M 국의 연 X 준비은행부터 월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거물이 분노를 표출했다. 그들은 국가에 대한 애정이 부족할지 몰라도, 자신들의 이익에는 매우 민감했다. M 국 금융이 이처럼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그들일 것이다. 연X 준비은행에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자, 월가의 최고 자본 단체들이 즉시 연 X 준비은행 본부로 모여들었고, 폐쇄된 문 뒤에서 긴급회의가 소집되었다. 이 시각, GJ시. 심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와집 불이 켜져 있었다. 두 시간만 지나면 해가 뜰 것 같은데 말이다. 휠체어에 앉은 조형석은 바둑알 하나를 집어 들어 바둑판 위에 놓았다. 그러고는 바둑판 건너편에 앉은 생각에 잠긴 노인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보현 어르신, 패배하셨네요.” 이에 보현 어르신으로 불리는 노보현은 크게 웃으며 바둑판 위의 바둑알을 흩트려 놓으며 말했다. “졌네, 졌어. 나이를 먹어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에이, 아직 젊으신 데요 뭘. 물론 바둑 실력은 저와 보현 어르신이 비슷비슷하지만요. 이기고 지는 건 자주 일어나는 일이죠. 단지 보현 어르신이 오늘 제 함정에 빠졌을 뿐이에요.” 휠체어의 조형석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노보현이 웃으며 말했다. “네가 일곱 살 때, 바둑 왕 윤치우가 네가 만약 바둑 길을 택한다면 본인이 조씨 집안에 남아서 너를 10년간 가르치겠다고 했어. 10년 후에는 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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