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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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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8화

“모두 수고해 줘.” 진 잭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 진 잭이 간 직후, 정현진이 도착했다. 정현진은 여전히 웃는 얼굴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보였다. “진기 사장님, 이제 해가 뜨려고 하네요. 저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요. 저 먼저 쉬러 가겠습니다.” 정현진이 예의 바르게 말했다. 이진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제가 현진 씨를 모셔다 줄 사람을 보내 드리죠.” “괜찮아요.” 정현진이 손을 흔들며 말했다. “모두 바쁘잖아요, 불편을 끼치고 싶지 않아요. 여기서 호텔까지 멀지 않으니까, 제가 알아서 갈게요.”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푹 쉬다가 다시 오세요.” “그럼요, 이런 대규모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정현진이 예의 바르게 이진기와 곽안우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정현진이 떠나는 모습을 보며, 이진기는 미세하게 눈살을 찌푸렸다. “안우야.” 이진기가 갑자기 부르자, “왜?” 밤을 새운 탓에 정신이 몽롱한 곽안우가 한참 만에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넌 느끼지 못했어? 정현진은 반종현과 이경한보다 더 속내를 예측하기 힘든 사람 같아.” 이진기가 말했다. 곽안우가 비웃으며 말했다. “너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저 놈은 내 한 주먹 거리도 안 돼. 저런 놈과 이경한, 반종현을 비교하다니?” “그게 아니야.” 이진기가 고개를 저었다. “이경한과 반종현은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그들의 목적은 명확해. 큰 방향에서 실수를 하지 않지. 그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어리석은 일을 할 리는 만무하니까. 하지만 이 정현진은, 조금 꺼림직 하다고 할까.” 이진기의 진지한 태도에, 곽안우도 진지해졌다. 곽안우는 턱을 만지며 말했다. “그럼 이 일은 내게 맡겨.” “어?” 이진기가 놀란 듯 곽안우를 쳐다봤다. 이진기의 놀란 듯한 시선에 곽안우가 화를 냈다. “무슨 뜻이야? 네 눈에는 내가 그저 사고만 일으키는 부잣집 자식으로 보여?” “그건 아니야.” 이진기가 서둘러 부인했다. “걱정 마.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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