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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9장

“이런, 이천후가 적련벌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 무려 반 시간이나 도망쳤고 아직도 쓰러지지 않았어!” 추종훈은 비틀거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천후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건 말도 안 돼. 설령 천급 고수라도 이 독을 견디지 못하고 2분 내로 쓰러질 텐데!” 추서희의 표정 역시 추종훈 못지않게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천후는 오래 버텼을 뿐만 아니라 적련벌을 전부 처치했어. 그 사이에 일곱, 여덟 번은 벌에게 쏘였는데 아직도 달리고 있어!” “인간 맞아?” 추서희는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혈도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상관없어. 지금 이천후는 기운이 불안정해 보이고 걸음도 비틀거리고 있어. 이제 곧 지칠 거야. 우리 당장 가서 저놈을 죽이고 천재지보를 빼앗아야 해. 그러고 나서 다시 돌아가서 그 천 년 혈삼을 캐자.”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 이천후는 뭔가 심상치 않아. 그래도 어차피 곧 쓰러질 거니까 그놈이 쓰러진 다음에 행동하자.” 추서희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나는 저 자식의 머리를 베어내서 축구공처럼 차버리고 저놈의 뼈를 하나하나 으깨주고 싶어! 저놈이 나를 건드린 대가를 깨닫게 해줄 거라고!” 혈도의 눈에서는 살기가 넘쳐흘렀다. 아직 원시림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두 번이나 맞고 창피하게 굴욕을 당한 혈도는 그저 이천후에게 복수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그때 도망치던 이천후가 몸을 비틀더니 갑자기 바닥에 넘어졌다. “하하하, 이천후는 이제 끝장났어! 쓰러졌다! 다 비켜! 내가 저놈 머리를 가져가겠어!” “이천후, 내 이름을 기억해. 난 혈도야! 넌 나 혈도에게 처치당할 거니까!” 혈도는 신나게 웃으며 번개처럼 앞을 향해 돌진했다. 그는 이천후의 뒤통수를 겨냥하고 손바닥으로 세게 내려쳤다. 그런데 그 순간 땅에 넘어져 있던 이천후는 갑자기 몸을 뒤집어 혈도의 손을 피하면서 빠르게 손가락을 혈도의 머리에 꽂았다. 푸슉. 혈도의 오른쪽 눈에서 핏자국이 터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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