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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8장

원시림에 들어갈 자격을 가진 그 여자는 자리를 네 개나 주면서도 그들에게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았다. 누굴 데려가든 그 여자가 정할 일이지 추서희가 간섭할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곽혁민이 입을 열기도 전에 추서희는 벌떡 일어나 차갑게 말했다. “이천후, 너는 원시림에 들어갈 자격이 없으니까 당장 꺼져!” “나 성격 안 좋으니까 조심해. 난 기분 나쁘면 손이나 발을 부러뜨리는 정도는 가볍게 할 수 있거든.” 그녀의 말투는 협박에 가까웠다. 이천후는 차분하게 말했다. “사람은 너무 거만하면 결국 손해를 봐요.” “흥!” 추서희는 눈을 크게 뜨고 몸에서 강렬한 기운을 뿜어냈다. “감히 네가 나한테 훈계를 해? 이 하찮은 벌레 같은 게?” “죽고 싶어?” 퍽. 추서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의 오른손이 번개처럼 뻗어 나왔고 마치 독사가 덤비듯 이천후의 손목을 향해 덮쳤다. 절골수였다. 이것은 뼈를 부러뜨리는 독한 기술로, 이 기술에 당하면 가볍게는 뼈가 부러지고 심하면 혈관이 파열되어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천후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쿵. 이천후는 발을 내딛으며 한쪽 팔을 치켜올렸다. 그의 기세는 파도처럼 거세게 몰아쳤다. 이 순간 그의 폭발적인 기운에 추서희는 살짝 당황했지만 이미 그녀의 절골수가 이천후의 손목에 닿았고 곧바로 그의 손목과 손힘줄이 끊어질 것 같았다. “무릎 꿇어!” 추서희는 소리치며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뼈가 부러지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추서희는 갑자기 자신의 손에서 단단한 쇠를 움켜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순간 손목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져서 얼굴빛이 급변했다. 뚜둑.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지만 그 소리는 이천후의 손목이 아닌 추서희 자신의 손목에서 울려 퍼졌다. 순간적인 극심한 통증에 추서희는 비명을 질렀다. “아악!” 둘의 대결은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그 짧은 순간에 추서희는 이천후에게 제압당했다. 주변 사람들은 너무 빠른 전개에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지급 초기의 고수인 혈도는 빠르게 반응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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