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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7장

“서희 씨, 그리고 두 분, 저희 팀의 마지막 팀원인 이천후 씨가 먼 길을 달려와 주었습니다.” 곽혁민이 주먹을 살짝 쥐고 그들에게 이천후를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천후도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했다. 그의 몸에서 아주 약간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수련의 경지는 현급 초기 정도로 보였다. 응접실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들어 이천후를 바라보았는데 곧 그중에서도 수련 경지가 가장 높은 긴 얼굴의 남자가 가장 먼저 눈길을 거두며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나머지 두 사람 역시 이천후를 한 번 훑어본 뒤 무시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곽혁민, 이 녀석이 도대체 얼마나 돈을 쥐어줬길래 우리 팀에 끼워 넣은 거야? 겨우 현급 초기 수준의 놈이 설마 우리 발목이나 잡으러 온 건 아니겠지?” 여자가 이천후를 가리키며 얼굴을 찌푸렸다. “하하. 서희 씨, 전 저를 도와준 은인이 부탁해서 이 일을 맡았을 뿐입니다. 제가 중간에서 이익을 챙긴 것도 아니고요.” 곽혁민은 주먹을 쥔 채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후... 곽혁민, 일 처리가 점점 허술해지는군.” 수련 경지가 가장 높은 남자가 험상궂은 표정으로 말했다. “우린 산책하러 가는 게 아니야. 그 원시림이 얼마나 위험한지 너도 잘 알 텐데.” “이딴 현급 초기짜리 허접을 데려온 이유가 뭐야? 우리더러 죽은 시체나 수습하게 하려고?” “그러게. 난 짐을 들고 가는 것도 싫은데 죽은 시체까지 챙겨 나오는 일은 더더욱 싫어.” 세 사람은 하나같이 이천후를 무시하며 마치 그가 벌써 죽은 사람이라도 되는 듯 대했다. 곽혁민은 마지못해 어색하게 웃고 이천후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이천후는 평온한 표정으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곽혁민은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이천후 씨, 여기 계신 분들을 소개할게요...” 수련 경지가 가장 높은 그 긴 얼굴의 남자는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운정에서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 ‘혈도’였다. 현상금 사냥꾼이란 누군가 돈을 주면 살인이나 방화, 복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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