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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5장

이때 유예인은 자신도 모르게 치마를 확 들어 올렸다. 그러자 상처로 뒤덮였던 다리가 어느새 다시 매끄럽고 하얗게 변해 있었고 피부는 껍질을 벗긴 계란처럼 매끄러웠다. 놀란 유예인은 소리쳤다. “제 다리의 흉터도 다 나았어요!” 유정철은 불미스러운 상황을 피하려고 얼른 고개를 돌렸다. 이천후도 일부러 보려 하진 않았지만 하얀 허벅지가 시야에 들어와 마음이 약간 흔들렸다. 하지만 유예인은 너무 기쁜 나머지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자신의 몸을 확인하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 옆에 있던 두 남자는 약간 민망해졌다. 이천후는 여전히 침착하게 있었지만 유정철은 아예 등을 돌려버렸다. “자, 이제 그만 확인해요. 금석결을 연마하면서 생긴 흉터는 이미 모두 없어졌으니.” 이천후는 그녀가 점점 더 은밀한 부위를 확인하려 하자 참지 못하고 말했다. 그제야 유예인은 정신이 돌아와 자신 옆에 두 사람이 있는 걸 인식하고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급히 옷을 정리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너무 기뻐서 그만...” 유예인은 미모에 대한 자부심이 큰 사람으로서 자신의 얼굴과 피부가 상처로 인해 망가졌을 때 거의 절망적인 상태에 빠졌었다. 그런데 이렇게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나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로 인해 이천후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더욱 깊어졌고 그는 그녀에게 있어 신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이천후가 어떤 명령을 내리더라도, 설령 그것이 칼날 위를 걷는 일이라 해도 따라갈 각오가 생겼다. “됐어요. 이제 그만 나가 있어요. 예인 씨의 아버님과 중요한 얘기를 해야 하니.” 이천후가 손짓을 하며 말했다. “네, 대사님.” 유예인은 곧장 뒤로 물러나며 이천후에게 존경의 표시를 했다. 이천후는 유예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예인의 정신력과 의지가 그의 기대에 부합하니 이제 남은 것은 그녀의 수련 재능이었다. 만약 한 달 안에 금석결을 2단계까지 수련할 수 있다면 그녀의 재능 역시 인정할 만했다. 그때가 되면 정식 제자로 받아들이는 것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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