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752장

도연비는 깜짝 놀라 얼굴이 창백해졌다. 조금 전까지 그 아름다운 얼굴에 떠올랐던 자신만만했던 표정이 순간 얼어붙었다. 그녀는 믿기지 않는 듯 눈앞에 펼쳐진 장면을 쳐다보았다. ‘그 위대한 태상망정파의 천급 장로가 이천후의 공격 한 번에 목이 날아갔다니?’ 주변에 남아 있던 네 명의 은둔 문파 고수들은 멍하니 서서 움직이지 못했다. 전설 속의 비검을 보고 누구도 믿지 않았지만 그들의 가장 강력한 천급 장로 엄봉식이 죽임을 당한 상황에서 부정할 수 없었다. 엄봉식조차 손에 든 보검을 희생해서야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그들 중 지급에 도달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보검을 지닌 자도 없었다. 비검은 그들에게 있어 상상도 못할 위협이었다.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검은 보이지도 않은 채 그들의 목숨을 앗아갈 터였다. 도연비는 온몸이 식은땀으로 흠뻑 젖었다. 만약 이천후가 자신에게 비검을 사용했다면 그녀 역시 지금쯤 차가운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 그 비검의 속도는 유성처럼 빨랐다. 엄봉식조차 막을 수 없었으니 그녀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도연비는 이천후를 바라보며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 사람은 도대체 정체가 뭐지? 어떻게 전설 속의 어검술을 쓸 수 있는 거지?’ “아악!” 그중 한 명의 현급 무사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 그는 공중에 떠 있는 비검을 보며 비명을 질렀고 더는 마음속의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뒤돌아 도망쳤다. “흥!” 이천후가 콧방귀를 뀌며 신식으로 비검을 제어하자 비검은 마치 비틀린 보랏빛 뱀처럼 빠르게 달아나는 무사의 미간을 꿰뚫어 피를 튀겼다. 곧이어 비검은 한 바퀴 돌며 남아 있던 두 명의 은둔 문파 고수들의 목을 꿰뚫었다. 이제 남은 건 가장 약한 황급 무사 한 명뿐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천후는 세 명을 더 죽였다. 이제 도연비와 그녀의 동료 두 명만 남았다. 하지만 이천후는 비검을 공중에서 회전시키며 더 이상 공격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남은 무사는 이천후의 연이은 살육에 정신이 나간 듯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