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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3장

임소희는 이천후를 멍하니 바라보았고 그의 놀라운 실력을 믿기 어려운 듯했다. ‘이착 오빠가 지난 6년 동안 무술을 배운 걸까?’ 노이진도 살짝 놀랐다. 그녀는 이천후가 나설 때부터 오늘 밤의 계획이 엉망이 될 거라는 것을 직감했다. 노이진은 이천후가 감정적인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도 그가 이렇게 직접 나서는 걸 보면 무대에서 노래했던 여자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사람임이 틀림없었다. 노이진은 저도 모르게 임소희를 바라보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정말 예쁘네...” 한편 도형석은 멍한 표정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게...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술집의 보안요원들은 하나같이 실력자들이었다. 그중 5, 6명은 심지어 갓 제대한 사람들이었기에 실력은 말할 것도 없었다. 도형석은 과거에 누구와 싸움이 붙든 상대가 몇 명이든 상관없이 이 보안요원들과 함께라면 절대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달랐다. 도형석은 이천후를 바라보며 서서히 두려움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이번엔 제대로 걸렸군...’ 이때 이천후가 무심하게 말했다. “네 부하들 실력이 영 별로인데? 더 강한 사람 있으면 불러와.” 그의 말투는 상당히 평온했다. 이천후는 단순히 도형석을 혼내주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도형석에게 공포와 절망을 맛보게 하려는 것이었다. 도형석의 부정적인 감정이 극에 달하도록 만들려는 의도였다. “혀... 형님, 제가 눈이 멀었나 봅니다. 이번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정말 잘못했습니다...” 도형석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천후에게 빌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임소희가 외쳤다. “이착 오빠, 그 사람을 절대 용서하면 안 돼요! 3년 전에 바로 그놈이 우리 아빠의 다리를 부러뜨렸어요!” “그런 일이 있었어?” 도형석을 바라보는 이천후의 눈빛이 차갑게 변했다. “뭐... 뭘 하려는 거예요?” 도형석은 두려움에 떨며 목소리가 갈라지기 시작했다. 이천후의 사나운 눈빛에 도형석은 겁을 먹어 종아리까지 떨렸다. “내가 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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