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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장

이천후는 진서연의 상태를 한눈에 꿰뚫었고 진서연의 인당에 검은 기운이 서려 있는 것이 보였다. 그 검은 기운은 너무 짙지는 않았지만 그 ‘질’이 워낙 뛰어나 분명 귀왕급 음물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지난번에 봤던 유나영의 딸 유아현과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진서연의 경우는 그보다는 덜 심각했다. 유아현은 귀왕에게 완전히 빙의된 상태로 온몸이 검은 기운에 뒤덮였지만 진서연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준범 같은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었다. 문준범은 귀왕을 상대하려면 문파의 수장을 불러서 천 명이 넘는 대진을 짜야 겨우 가능했었다. “흥, 문 대사님이 누군지나 알고 하는 소리예요? 그쪽이 뭔데 자꾸 큰소리만 치면서 서연이를 속이려 하는 거예요? 똑똑히 들어요. 나 장지윤이 있는 한 그쪽은 절대 서연이를 속일 수 없어요!” 장지윤은 화난 얼굴로 이천후에게 욕을 퍼붓고는 진서연을 데리고 떠났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찾아왔던 진서연 일행은 다시 빠르게 떠나갔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마을 사람들은 어리둥절해졌다. 도대체 무슨 ‘은둔 고수’이니, ‘문 대사’니 하는 이야긴지 알 수 없었지만 대스타 진서연이 뭔가 큰 문제에 부딪힌 건 알 것 같았다. 이천후의 표정을 본 마을 사람들은 그가 뭔가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궁금해하는 눈길을 보냈지만 이천후는 별다른 설명 없이 이홍광을 집 안으로 모셨다. ... 돌아가는 길에 진서연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며칠째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고 뭔가 할 때마다 기운도 없었으며 심지어 이상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었다. 그로 인해 그녀는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 아무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제 친구 장지윤이 유명한 풍수 대가를 불러주기로 했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지윤아, 문 대사님이 정말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을까? 전에 여러 풍수 대가들을 찾아봤는데 다들 아무 소용이 없었어.” 진서연은 기대에 가득 찬 얼굴로 물었다. “걱정하지 마, 서연아. 너도 연예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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