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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장

“뭐라고?” 이천후가 말을 꺼내자 민수철은 물론 심명수까지 순간 당황스러워했다. 곧이어 심명수는 민수철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리고 웃음을 터뜨렸다. “욕심 부리려다 큰 손해만 봤네요!” “이 진법은 내가 평생을 바쳐 완성한 작품이야. 내 인생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고. 그러니 남의 소중한 것을 빼앗는 비열한 짓은 하지 마!” 그렇게 말하는 민수철은 눈가가 떨렸다. “비열하다고요? 그쪽이 내 뒷마당을 강제로 빼앗으려 한 건 비열하지 않아요?” 이천후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난 그저 똑같은 방식으로 그쪽에게 돌려줄 뿐이에요!” “너...” 민수철이 더 말을 꺼내려는 순간 참지 못한 천태봉이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화가 난 그는 말했다. “이봐, 네가 아무리 진법에 재능이 뛰어나다 해도 그게 다가 아니야. 난 너 따위를 한 방에 날려보낼 수 있어.” “살진을 민 장로님에게 돌려드려. 아니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천태봉은 말과 함께 단전의 기운을 진동시켰고 옷자락이 휘날렸다. 그 기세가 주변을 휩쓸었다. “하하. 혹시 내공 무사인가요?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내가 그쪽을 없애는 건 손가락 하나로도 충분해요.” 이천후는 씩 웃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진법에서 소환된 원기 대룡이 천태봉을 향해 날아갔다. 천태봉은 진법에 대해 전혀 몰랐고 그 안에 담긴 천지 원력의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반면에 민수철은 얼굴이 굳어진 채 외쳤다. “태봉아, 조심해!” 퍽. 원기 대룡은 천태봉의 몸에 그대로 돌진했고 그는 포탄처럼 뒤로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 그 충격으로 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으윽...” 천태봉은 피를 토하며 즉시 기절해버렸다. 민수철은 복잡한 표정으로 이천후를 바라보았다. 몇 초 지난 후 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젊은이, 내가 충고 하나 하지. 너무 오만하면 쉽게 꺾일 수 있어. 아무리 너 같은 천재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그렇게 말한 후 민수철은 생사가 불투명한 천태봉을 들어 올리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났다. 민수철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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