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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5장

이 살진의 이름은 ‘오룡쇄천진’이었다. 민 장로의 능력으로는 이 대진의 5분의 1밖에 발휘할 수 없었기에 원기로 만든 용을 겨우 하나 응집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정도만으로도 이천후를 죽이는 데에는 충분한 힘이었다. 그리고 이 대진의 힘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왜 그 용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일까? 혹시... 정말로 이천후가 진을 깬 것인가? 그 순간 민 장로의 얼굴은 공포로 물들었다. “죽어라!” 다음 순간 민 장로는 급히 결계를 맺고 미친 듯이 대진을 다시 발동해 또 하나의 원기 용을 소환하려 했다. 하지만 또다시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아무리 진을 조종하려 해도 살진이 전혀 반응하지 않았던 것이다. 마치 그가 더 이상 진을 통제할 수 없게 된 듯 보였다. “너... 네가 내 진을 깼다고?” 이제야 민 장로는 상황을 깨닫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 순간에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지금껏 헛산 것이다. “그쪽이 보기엔 어떤데요?” 이천후는 두 손을 등 뒤에 두고 거만하게 웃었다. “너, 너...” 민 장로는 극도의 충격에 빠졌다. 눈앞의 젊은이가 정말로 그의 살진을 깨트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천태봉 역시 그 장면을 보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는 이천후를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반면에 심명수는 극도로 긴장했던 마음이 풀렸고 이천후를 향해 경외의 눈빛을 보냈다. 이천후는 정말로 일곱 걸음 만에 진을 깨트렸다. 너무 대단했다. 고대 성인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이었다. “그 따위 진법으로 나를 죽이겠다고요?” 이천후는 거만하게 웃으면서 민 장로를 향해 손을 휘저으며 외쳤다. “일어나!” 그 순간 대진은 다시 한번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살기가 층층이 파도처럼 몰려오더니 무수한 원기가 이천후 주위로 회오리치듯 모였다. 그 위력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해졌다. “너... 네가 어떻게 오룡쇄천진을 조종할 수 있는 거야?” 민 장로는 마치 유령이라도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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