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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8장

“이 자식, 순순히 항복하는 게 좋을 거야.” 천상철은 마치 유령처럼 이천후를 향해 돌진했다. 그의 눈에는 비검을 잃은 이천후가 이미 발톱과 이빨이 모두 빠진 호랑이처럼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는 존재로 보였다. 하지만 천상철이 이천후에게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몇 개의 커다란 불덩이가 허공에서 나타나 천상철을 집어삼켰다. “도망쳐야 해요!” 이천후는 한 손으로 천희연을 안고 다른 손으로 어풍부를 펼치고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그는 천상철의 내공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화구부로는 그를 절대 죽일 수 없고 잠시 막아둘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짧은 순간이 이천후가 도망칠 수 있는 기회였다. 자영검은 놓고 갈 수밖에 없었다. 이천후는 단수련 9단계에 이르면 다시 돌아와 천상철과 결판을 짓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이천후가 막 뛰어오른 순간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 그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그 그림자는 이천후가 화구부를 던지는 순간부터 이미 대비하고 있었다. 그 검은 그림자는 바로 전에 천상철에게 식금충을 전달했던 사람이자 천희연을 납치해 왔던 천도혁, 천희연의 큰아버지였다. “비켜요!” 이천후는 손바닥으로 천도혁을 쳐냈다. 그러나 천도혁은 전혀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몸을 이천후의 앞에 내던졌다. 퍽. 천도혁은 마치 끊어진 연처럼 공중으로 날아갔다. 피를 토하면서 수십 미터나 날아가 담벼락에 세게 부딪혀 큰 구멍을 내며 쓰러졌다. 그 사이 천상철은 이미 화염 속에서 빠져나왔다. 그의 옷은 타버렸고 하얀 머리카락도 대부분 불에 그슬렸지만 강력한 원기가 그를 보호하고 있어서 큰 피해는 없었다. “네 이놈,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 천상철은 예상치 못한 이천후의 공격에 격노했다. 이천후에게 연달아 당하자 이미 모든 인내심을 잃어버렸다. 그는 전광석화처럼 이천후의 뒤를 쫓아가서 온 힘을 다해 이천후의 등을 향해 손바닥을 내리쳤다. 그때 이천후는 천도혁을 날려버리느라 반응할 틈이 없었다. 천상철의 손바닥이 이천후의 등에 정확히 적중했다. 퍽. 백 년의 수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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