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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장

이천후는 끝까지 한풍을 뒤쫓았다. 원래 그는 화해를 원했지만 한풍이 오자마자 손을 쓰기 시작했으니 화해의 뜻은 없는 듯했다. 그렇다면 이천후는 그를 죽일 수밖에 없었다. 깊은 산속은 사람을 죽이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물론 더 중요한 건 그에게 있는 두 그루의 신유화였다. 하지만 한풍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질풍과도 같이 깊은 산속을 누볐다. 게다가 법기 신발을 신은 탓에 이천후가 최선을 다해도 따라잡지 못했다. 물론 한풍도 이천후를 떨쳐버리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한풍은 지금 상당히 어이가 없었다. 그의 신은 것은 봉선도의 최고급 법기로 바람 장화라고 하는데 신으면 자동차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법기였다. 하지만 이렇게 대단한 법기로도 이천후를 떨쳐낼 수 없었다. 이천후는 도대체 무슨 기술을 썼는지 줄곧 뒤에서 쫓아왔고 바람 장화를 신고도 떨쳐버리지 못했다.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다가가 그에게 화주부를 던졌다. 만약 광막 팔찌가 아니었다면 한풍은 이미 여러 번 죽었을 것이었다. 광막 팔찌도 강력한 법기였는데 위험에 처했을 때면 광막을 만들어 그를 보호해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광막 팔찌는 여러 번 사용했기 때문에 곧 터질 것 같았다. “쾅” 뒤에서 또 하나의 불덩어리가 굴러왔다. 한풍을 깜짝 놀라다 못해 이젠 경악했다. ‘도대체 무슨 신법이길래 계속 쓸 수 있는 거지?’ 아무리 봉선도의 직속 제자라고 하더라도 선법을 쉽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도대체 이천후라는 사람은 정체가 무엇일까? 봉선도 사람이 아니라면 주선도, 영선도에서 온 사람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연풍은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대하국에는 선도라 하면 세 곳뿐이었다. 봉선도, 주선도, 영선도였다. 한풍이 얼떨떨해 있는 사이에 이천후는 다시 앞으로 돌진했다. 또 불덩어리가 하나가 한풍 앞으로 굴러갔다. 거의 망가진 광막 팔찌가 한풍을 보호했지만 팔찌 내부는 이미 완전히 부서졌고 팔찌 자체도 깨져서 산산조각이 났다. 마치 한풍의 마음처럼 말이다. 한풍은 머리가 아파져 왔다. ‘어떻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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