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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장

이천후의 표정을 본 유미옥은 더욱 기세를 올리며 말했다. “뭐야 이천후, 겁먹었어?” “네. 무섭네요. 아주 무서워요.” 이천후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하하하...” 유미옥은 자랑스레 웃으며 이천후를 가리키고 말했다. “이천후 네가 무서워할 때도 다 있네. 좋아. 이제 우리 앞에 무릎 꿇고 백 번 머리를 조아려라.” 천도희는 더욱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너한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나는 매일매일 네가 망하기만을 기다렸어. 이제 그 순간이 드디어 왔구나. 이 아가씨에게 얼른 무릎 꿇어." “무릎 꿇어!” 유미정도 큰소리로 외쳤다. 하지만 이천후는 꿈쩍도 하지 않고 앉아서 차를 한 잔 더 따르고는 천천히 입가에 가져갔다. “이모, 이 자식 아무래도 자기가 누울 무덤 자리를 봐야 무릎을 꿇을 모양인데요?” 천도희가 피식 냉소했다. “좋아. 이제 곧 너에게 절망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마.” 유미옥이 테이블을 탁 치며 소리쳤다. “부맹주님, 나와서 복수를 도와주세요.” 그러자 옆방에서 차를 마시던 윤택원이 천천히 나와 유미옥에게 물었다. “사람은 어디 있죠?” “저 안에 있어요. 저 차를 마시는 놈이 바로 그 자식이에요.” 유미옥이 방안을 가리키며 말했다. 윤택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방 안에서 이천후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의 몸은 부르르 떨리며 마치 번개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이... 이건 이천후 아니야? 방금 나를 한 방에 날려버린 그 이천후... 그 절세의 강자 아니야? 설마 나더러 상대하라고 한 사람이 바로 이천후였단 말이야?’ 윤택원은 눈을 비비며 다시 두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보았다. 틀림없이 이천후였다. 그는 마치 뇌가 텅 빈 것처럼 멍해졌다. 그러나 유미옥 일행은 윤택원의 이상한 반응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더욱 거만하게 말했다. “이천후, 봤냐? 이분이 바로 위엄 있는 윤 맹주님이시다. 이분에게 있어 너를 처치하는 건 마치 개 한 마리를 잡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지.” “얼른 무릎 꿇고 사죄해. 부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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