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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장

이천후는 계속해서 얻어맞는 상황이라 겉보기에는 절대적인 열세에 있는 듯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의 발걸음과 호흡은 매우 안정적이었고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었다. 반면 이천후를 계속해서 몰아붙이던 동인은 점점 숨이 차오르고 이마에 땀이 맺히며 발걸음도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동인은 점점 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미 수십 번이나 주먹을 내질렀고 그중 거의 모든 주먹을 이천후의 몸에 꽂아 넣었다. 그러나 이천후는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이 곧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바깥에서 전투를 지켜보던 원해일과 선동혁의 얼굴에는 처음에는 놀라움과 경멸이 섞인 미소가 떠올랐으나 싸움이 진행되면서 그들의 얼굴에 떠오른 미소는 점점 사라져 갔다. “맹주님, 이천후의 방어력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선동혁이 멍하니 말했다. “방어력이 괴물 수준이군. 강재윤은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내공이 거의 고갈된 것 같아.” 원해일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결국, 그들이 큰 기대를 걸었던 강재윤은 이천후에게 마지막으로 강력한 주먹을 날린 후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그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었고 내공이 고갈되어 기진맥진한 상태로 두 다리가 풀리며 눈앞이 캄캄해졌다. 이천후는 쓰러진 강재윤을 보며 고개를 저으며 아쉬운 듯 말했다. “조금만 더 버틸 수 없었나?” “으으...” 고개조차 들 수 없었던 강재윤은 아예 눈을 감아버렸다. 그는 정말 더 이상 싸울 힘이 없었다. 밖에 있던 원해일과 선동혁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맞은 사람이 멀쩡하고 때린 사람이 쓰러지는 광경은 그들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제 겨우 첫 번째 동인일 뿐이고 아직 열일곱 명이 더 남아 있으니까요.” 선동혁이 말했다. 원해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남은 열일곱 명의 무도 고수들이 지치도록 이천후를 상대할 거야.’ 이천후는 계속 앞으로 나아갔고 막 전방의 복도에 도달했을 때 또 다른 동인들이 튀어나와 그를 공격해왔다. 이번에는 두 명의 동인이었으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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