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2장
그러나 왕웅길의 칼은 전무적을 정확히 노린 듯 전무적은 서기도 전에 자기를 향해 오는 뜨거운 기운을 느꼈다.
다음 순간 그는 얼굴이 반으로 잘릴 것만 같았다.
당할 수만 없는 전무적은 손바닥을 번쩍 들어 자신의 앞을 향해 잡았다.
짝짝짝!
전무적의 다섯 손가락이 모두 왕웅길의 칼날 위에 떨어지면서 그의 손가락 사이로 거대한 힘이 강물처럼 솟구쳐 나와 칼을 향했다.
왕웅길의 몸이 흔들렸다. 칼 몸체도 손에서 벗어날 듯 심하게 떨렸다.
왕웅길은 전무적이 금강공을 수련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원기가 깊고 웅장하여 전무적과 힘을 겨뤄 이길 수는 없고 교묘하게 방법을 찾아 이겨야 했다.
왕웅길이 손목을 돌리면서 칼몸이 그의 손에서 팽이처럼 회전하였다. 회전 속도가 매우 빨랐고 칼날은 은빛 칼빛을 내뿜었다.
마치 전무적의 손바닥을 단번에 끊어버릴 정도로 날카로웠다.
“좋았어!”
칼의 변화에 전무적은 마음속으로 감탄하고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다음 순간 전무적의 복부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고 단전에서 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와 순식간에 온몸에 퍼졌다.
땡! 땡! 땡!
왕웅길의 칼은 선풍기 날개처럼 빙빙 돌며 전무적의 손목 위를 내리쳤지만 두 손은 자르지 못하고 강철이 부딪치는 소리만 들렸다.
전무적의 두 손뿐만 아니라 그의 몸까지 어두운 황금빛을 띠며 금빛 강철의 몸이 된 듯하였다.
“너... 끝내 금강체를 최고 수준까지 수련한 거야!”
왕웅길이 깜짝 놀라 안색이 변했다.
“맞아. 금강체가 깨지지 않는 한 날 다치게 할 수 없어. 하하...”
전무적이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긴 머리가 흩날리는 것이 마치 신이나 마왕 같아 보였다
“내 팔을 잘라? 그럴 순 없어.”
“오늘 칠검 리더인 대검왕웅길이 내 손에 죽을 거야!”
...
10여 분 후, 왕웅길은 피투성이가 되어 바닥에 쓰러졌고 그의 큰 칼은 수십 미터 떨어진 땅에 떨어져 있었다.
‘내가 졌어, 전무적을 상대할 수 없다니.’
“하하하...”
전무적은 큰 웃음을 보이며 마치 흉악한 마신처럼 쓰러진 왕웅길을 향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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