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7장
이천후는 심금청의 생각이 옳다고 여겼다. 만약 심은주가 현무의 손에 떨어지면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심은주는 후산으로 가는 경로를 알고 있는 데다가 심은주는 이천후가 주목한 수련 인재로 천안을 가지고 있어 온맹호와 같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었다.
게다가 지금 전무적이 그곳을 공격하려 해도 당분간 들어가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알겠어요, 먼저 은주를 찾을게요."
이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심씨 가문 사람들이 후산에 숨어 있는데 음식이랑 물은 얼마나 버틸 수 있어요?"
"천후야, 그런 문제는 우리 조상님께서 당연히 생각해 두셨지. 뒷산에는 단지 식량창고만 여덟 개가 있어서 3년, 5년은 충분히 버틸 수 있어. 또한 수십 개의 지하 용천수도 있어. 다만, 집이 너무 적어 대부분 사람은 바닥에 누워야 해."
이천후는 웃음이 나왔다. 이미 피난 상태까지 갔으니 먹을 게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두 사람은 잠시 더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천후는 곧 심은주를 찾으러 떠났다.
심금청의 말에 따르면 심은주는 임안으로 도망쳐 서호 대학의 도서관에 숨어 있었다.
이천후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임안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이천후는 혈살술의 일을 떠올렸다. 이은준에게 충술을 심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 걸 잊어버렸다.
혈살술을 제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보통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잠재적 라이벌이 있다면 이천후는 잠조차 편히 잘 수 없을 것이었다.
택시는 이천후를 서호 대학 정문까지 데려다 주었다. 이천후는 들어오고 나가는 남녀 학생들을 보며 활기찬 청춘의 기운을 느끼고 감회에 젖었다.
이천후는 이 학생들보다 나이가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인생은 정말 다르네.'
게다가 요즘 대학생들은 정말 오픈마인드였다. 남녀가 짝을 이뤄 나란히 앉아 있었는데 연애의 기운이 공중에 흩어져 있었다.
그리고 여학생들은 대부분 짧은 옷을 입고 조금이라도 예쁘면 하얀 다리를 드러내고 있었다.
겨우 혼자 다니는 여학생을 발견한 이천후는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