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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장

'혈살술!' 이천후는 경악했다. 이 충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다. 강성에서 가장 두려운 충술 중 하나로 충술에 걸린 사람은 혈살에 물든다고 했다. 혈살의 공포가 얼마나 큰지 이천후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이는 이천후의 몸속에 있는 마살에도 버금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천후는 현재 단수련 7단계로 강력한 수련을 쌓아왔다. 이천후는 체내의 모든 진원을 운용하여 혈살을 억누르려 했고 마침내 혈살을 잠시나마 억제할 수 있었다. 이천후는 이은준을 보자 모든 것을 이해했고 가슴 속에 이글거리는 분노가 솟구쳤다. 이천후는 임은설을 바라보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 천한 년, 너랑 이은준이 짜고 날 해치려 한 거지!"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임은설은 놀라며 이은준 옆으로 달려가 말했다. "뭐가 혈살술이야? 너 분명히 사랑의 충술이라고 했잖아? 네가 말하길 이천후한테 사랑의 충술을 쓰면 이천후가 날 일편단심으로 사랑하게 된다고 했잖아." "하하, 멍청한 여자. 내가 널 속인 거야. 그건 사랑의 충술이 아니라 혈살술이야. 혈살술에 걸린 사람은 전신의 혈액이 혈살로 변하고 혈살이 점점 쌓여가다가 마치 화산처럼 폭발해. 심장이 찢어지고 온몸이 산산이 조각 나서 죽게 되는데 아주 끔찍하지. 하하..." 이은준은 승리자의 미소를 지으며 큰 소리로 웃었다. 현무 장로를 죽이고 이씨 가문 전체를 억눌렀던 이천후가 결국 이은준의 손에 넘어가게 된 것이다. 임은설은 순간 얼어붙었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너... 너 날 속였어. 이 나쁜 놈아!" 임은설은 이은준에게 달려들어 미친 듯이 붙잡고 찢어발기려 했다. 이은준은 미동도 없이 임은설이 찢는 대로 내버려두며 입가에 짙은 미소를 띠었다. "날 죽여. 나 이천후랑 함께 죽을 거야!" 임은설은 소리쳤다. "하하, 넌 내 큰 공로자인데 내가 어찌 널 죽이겠어? 네 도움이 없었다면 이천후가 혈살술에 걸릴 수 있었겠어?" 이은준은 환하게 웃으며 한 손으로 임은설의 목 뒤를 쳐서 기절시켰다. 임은설은 천천히 쓰러져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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