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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장

"감사합니다, 천후 씨." 온맹호가 흥분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고 나서 이천후는 온맹호를 깊게 한 번 바라보고는 남희진을 안아 들고 실내로 들어가 치료를 시작했다. 용등산장에서 유미옥과 그녀의 일행은 화려하게 장식된 방 안에서 불안함에 가득 차 있었다. 원래 그녀들은 산장의 객실에서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산장의 관리인이 와서 추승민께서 그녀들을 보고 싶어 한다며 이곳으로 데려왔다. 추승민은 무도 연맹의 부 맹주이자 이번 경매회의 기획자 중 한 명으로 유미옥 등에게는 손에 닿지 않는 높은 인물이었다. 그런 대인물이 그녀들을 부르다니 자연히 그녀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곧 추승민이 오자 유미옥 일행은 벌벌 떨며 일어나 큰 숨조차 쉬지 못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추승민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띠고 전혀 고압적이지 않으며 그녀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했다. 하인에게 차를 준비하게 하고 최고급 찻잎을 내오게 했다. 특히 유미옥에게는 더욱 열정적이었으며 유미옥을 친근하게 '미옥 씨'라고 불렀다. 추승민은 유미옥 앞에서 마치 후배처럼 직접 차를 따라 주었는데 이 모습에 유미옥은 대단히 놀라 감격했다. '추승민은 무도 연맹의 부 맹주로 권력이 막강한 인물인데 나한테 이렇게 존경을 표하다니.' 유미옥은 갑자기 자신이 우쭐해진 것을 느꼈다. 원래 경매회에 참여하려고 여기 왔다가 모욕만 당하고 9억을 사기당해 억울했었다. 이제 무도 연맹의 부 맹주가 유미옥을 귀빈으로 대하니 유미옥의 마음은 편안했다. "미옥 씨, 이곳에 오셔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말씀하세요.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반드시 도와드릴게요." 추승민이 미소를 띄며 말했다. 추승민은 이미 조사해 두었다. 이 유미옥은 이천후의 전 장모로 이 신분은 어느 정도 이천후에게 신경이 쓰일 것이다. 유미옥을 손에 넣으면 추승민은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카드 하나를 가지게 되는 셈이다. 어쨌든 추승민이 한 일들은 이천후의 성격상 추승민을 죽일 가능성이 높았다. "승민아, 우린 운해 사람이라 이곳은 낯설고 불편한 게 많아." 유미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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