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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장

이때 정찰병이 또다시 보고했다. "추공자, 큰일 났습니다. 십삼검이 이천후한테 한 방에 패배했습니다!" "뭐라고?" 추승민은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다시 한번 말해봐!" "십삼검이 이천후한테 한 방에 패배했습니다!" 정찰병이 다시 한번 말했다. "세상에!" 추승민의 몸이 떨리면서 손에 들고 있던 호박씨가 모두 땅에 떨어졌다. 추승민의 얼굴은 순간 창백해졌다. 이천후가 이렇게 강할 줄은 꿈에서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었다. '한 방에 십삼검을 쓰러뜨리다니?!' 이건 아마 현무 향주급의 대인물이나 가능할 법한 일이다. 추승민은 어부지리를 노리며 이천후를 제거하려 했으나 이제 보니 그 계획이 얼마나 어리석었던지 알 수 있었다. "빨리 도망쳐! 젠장, 이천후는 감당할 수 없어!" 추승민은 한 마디를 남기고 서둘러 도망쳤다. 드래곤 산장에서 이천후는 눈앞의 키가 크고 우람한 남자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천후는 이미 신식을 사용해 십삼검을 조사했다. 십삼검은 정말로 어떠한 수련도 하지 않았고 몸속에 기력조차 없었다. 십삼검이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된 이유는 체격과 기혈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수련도 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 순전히 몸의 힘만으로 연기 7단계의 이천후를 흔들다니. 이천후는 이미 눈치챘다. 십삼검은 아마도 창천패체일 것이다. 이런 체질은 수련계에서 거의 무적이라 일단 나타나면 수많은 천재를 무찌르며 일대인을 압도하는 절세의 천재다. 가장 뚜렷한 특징은 창천패체의 혈액이 금색이라는 것이다. 십삼검의 혈액은 비록 붉지만 희미한 금빛을 띠고 있었다. 이천후는 인재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 십삼검을 죽이기 아까워졌다. 그러나 십삼검은 혈기 있는 사나이로 실력이 부족하면 순순히 인정하고 이천후가 죽이든 말든 따르겠다는 자세였다. "네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이천후는 땅에서 칼을 주워 십삼검의 목에 댔다. 십삼검은 허리춤에 있던 녹슨 철검을 꺼내 이천후에게 말했다. "이건 저희 조상 대대로 내려온 검이에요. 비록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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