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장
“너희 심씨집안은 무조건 받아야 해!“
심금청은 무심한 표정을 지었지만 소매통속의 손은 파르르 떨고 있었다.
이씨가문의 이 행동은 그를 불구덩이로 떠민것과 다름 없었다. 이렇게 고가의 예단은 마다한다면 그건 완전 이씨네 가문과 웬수짓는것과 다름 없었다.
이씨가문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그들 심씨가문을 멸망시킬수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심금청은 뾰족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옆실의 심은주도 어떻게야 할지 대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때 이천후가 심은주에서 말했다."방법이 있긴 한데......"
"무슨 방법, 빨리 말해봐!" 심은주는 주렴뒤에서 몸을 내밀며 그 절세의 미모를 드러냈다.
"만약 로비의 사람들, 특히 이씨네 사람들이 그들이 며느리로 맞이할 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고 있는걸 발견한다면......"
이천후는 웃음기 띈 얼굴로."그 장면을 보고도 그들은 며느리로 받아들일 생각이 있을까?"
심은주는 미처 반응못하고 있다가 바로 정신들어 화난 얼굴로 노발대발했다."이천후, 이 나쁜 놈아,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당연히 방법 생각하고 있었지. 정상적인 방법이 안 되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라도 그들의 음모를 뒤엎어야지."
이천후의 눈빛은 오히려 맑았다.
심은주는 매우 화가 났지만, 이게 좋은 방법이라는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이씨 집안을 크게 타격할수 있고 또한 그들을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게끔 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부족한 점이라면 자신의 명예와 결백을 잃는거지……”
이천후는 "사실 그런것도 아니지.필경 네가 이미 이씨네 며느리 인것도 아니잖아. 자신의 남자친구와 그짓하는게 어때서, 너무 정상적인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꺼져, 넌 내 남자친구가 아니야." 심은주의 익살스러운 얼굴에 홍조가 떠올랐다.
"연기잖아, 정말 내 여자친구가 되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이천후가 말했다
"그게......"
심은주는 마음이 끌렸다, 이 방법은 생각할수록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