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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6장

이천후는 피할 새도 없이 몸을 웅크려 급소를 간신히 비껴낸 다음 온 힘을 다해 만법 금신을 발동하며 막아냈다. 쿵. 주금재의 손바닥이 그의 어깨를 강타했고 이천후는 다시 한번 공중으로 날아갔다. ‘만법 금신을 수련했지만 여전히 현령경의 상대는 되지 않는 건가!’ 이천후는 공중에서 몸을 돌리며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도 금신의 강력한 방어력 덕분에 현령경 무사라 해도 날 죽일 순 없을 거야.’ 비록 멀리 날아갔지만 그의 몸은 여전히 상처 하나 없었다. “죽어라, 이 자식! 나를 부상 입힌 건 충분히 자랑할 만해!” 주금재는 손을 거두고 선 채 부하들에게 손짓했다. “저 녀석 잡아. 내 공격을 정면으로 맞았으니 죽지 않았다 하더라도 중상을 입었을 거야.” “네, 가주님!” 검은 옷을 입은 두 무사가 빠르게 다가가 쓰러져 있는 이천후를 둘러보았다. “이 개자식! 우리 주씨 가문의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죽여놓고!” 그중 한 명이 발을 들어 이천후의 후두부를 세차게 걷어차려는 순간 갑자기 이천후가 번개처럼 일어나 두 손에서 황금빛 광채를 뿜으며 두 무사의 목을 단숨에 꺾어버렸다. “너... 부상도 입지 않았어?” 이 광경을 목격한 주금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강력한 일격이 이 젊은 녀석에게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했다니? “날 마음대로 다룰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이천후는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아, 좋아. 무도계에 이런 절세 천재가 있었다니. 하지만 네 경지는 너무 낮아. 넌 아직 성장하지 못한 새싹일 뿐이야. 지금 널 당장 죽여서 후환을 없애야겠어!” 주금재의 눈빛이 날카롭게 변했다. 이천후의 연속된 돌파는 그를 심히 경계하게 만들었다. 이런 녀석이 성장한다면 얼마나 무서운 존재가 될지 상상도 하기 힘들었다. “죽어!” 주금재는 오래된 검을 소환했는데 그 검에서는 살기 어린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그는 검을 휘두르며 이천후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했다. “경지가 나보다 높은 주제에 무기까지 쓰다니!” 이천후는 눈살을 찌푸리며 경멸의 빛을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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