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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8장

이천후는 괜찮다고 손을 휘저었고 더는 이 일을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공자님, 처음 뵙는 얼굴인데 혹시 어느 부기에 속해 계십니까?” 관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공손하게 허리를 숙이며 물었다. “저는 여황전 소속이 아닙니다. 전주님을 뵈러 왔을 뿐입니다.” 이천후는 담담하게 답했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바로 전주님께 알리겠습니다.” 관리인은 공손히 말한 뒤 황급히 달려갔다. 연태웅은 관리인의 뒷모습을 보다가 다시 한번 이천후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의 마음속 충격은 더욱 커졌다. ‘이천후가 정말 여황전 전주님과 아는 사이란 말이야?’ 그들은 십여 분을 기다렸다. 이천후가 슬슬 지루해질 무렵 아까 그 관리인이 숨을 헐떡이며 다시 달려왔다. “공자님, 죄송합니다! 전주님께 보고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전주님께서 직접 내리신 명이... 뵐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뵐 수 없다뇨?” 이천후는 순간 어리둥절했다. 하천윤이 이미 전주에게 이야기를 전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왔는데도 만나 주지 않는단 말인가? 게다가 직접 방법을 찾아보라니... ‘혹시 여황전의 전주가 성인왕님의 전승을 혼자 차지하려는 건가?’ 그때 갑자기 하늘을 울리는 듯한 웅장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 도시에 선포하노라! 여황전의 천교 선발전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전주님의 목소리다!” 주변의 관리와 호위병들이 순간 자세를 바로잡고 경직된 채 섰다. 이천후는 더욱 혼란스러웠다. ‘나를 만나 주지 않는다더니, 갑자기 무슨 선발전 이야기를 하는 거지?’ 그가 의문을 품고 있는 사이 손에 쥔 신음라에서 청아하면서도 강력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꼬마야, 성인왕의 전승을 얻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아야지. 천교 선발전에 참가해. 이 대회는 대고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네가 이 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야만 내가 성인왕의 전승을 넘겨줄 수 있어.” “이건 내 뜻만이 아니야. 성인왕 또한 자신의 전승이 하찮은 자에게 주어지기를 원하지 않아.” 이천후는 그제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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