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장

이천후는 부상이 완쾌된 이래, 줄곧 열심히 수련했고 잠시도 쉬지 않았다. 그 이유가 바로 현무를 찾아가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지금 단련기 5층이라 실력이 강대하여 오직 현무의 고수가 오기를 바랐다. 뜻밖에도 심씨 가문에서 만나게 되다니. ‘그럼 죽여버리자!’ 그리고 이 이씨 가문의 용호 형제도 한아연의 라이벌이었다. 그들은 내일 운해에서 용호연을 열어 운해 상업계를 통합할 예정이었다. 이것은 한아연에게 막대한 압박감을 주었다. 이천후도 마침 그녀를 위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천후는 오히려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이천후가 용호 형제를 듣고 그곳에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심북망은 갑자기 차갑게 웃었다. "이천후, 용호 형제의 이름에 두려움을 느낀 거지?!" "안타깝게도 넌 우리 가문에서 소란을 피웠으니 이미 죽을죄를 지은 거야. 이따 그들이 도착하면 바로 널 죽일 거라고!" 심북망이 이렇게 말하자, 아래에 있던 사람들도 잇달아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 "이천후, 너 마침내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군. 이씨 가문 앞에서 넌 잽도 안 되지!" "그래, 난 용호 형제가 모두 고무 수련자라고 들었는데, 실력이 강해서 베테랑 무도 고수조차도 그들의 상대가 아니라잖아." "너 이천후는 그들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야. 그들은 쉽게 너를 진압할 수 있다고." "이천후, 지금 당장 무릎 꿇고 네 죄를 참회해. 그럼 우리도 너의 그 보잘것없는 목숨을 살주지!" 용호 형제가 뒤에서 받쳐주자, 심씨 가문의 사람들은 저마다 망언을 퍼부었다. "내가 겁을 먹었다고?" 이천후는 가볍게 웃더니 갑자기 몸을 앞으로 내밀었고 심북망의 팔을 잡아 힘껏 비틀었다. 우드득! 심북망의 한쪽 팔이 바로 부러졌다. "아..." 그 엄청난 통증에 심북망은 즉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쾅! 이 장면을 본 심씨 가문의 사람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천후가 뜻밖에도 어르신의 팔을 부러뜨렸다니!’ "이천후, 너 죽었어!" 격노한 심씨 가문의 젊은이들은 분분히 이천후를 향해 돌진했다. 그러나 이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