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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6장

이천후는 심사숙고 끝에 황혜교가 크게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결론지었다. 팔역 용광로는 제국 병기의 복제품이었고 황혜교가 이 용광로에서 탈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더욱이 이 수준의 보물은 미세한 천기의 흐름조차 가릴 수 있었다. 따라서 여황전의 대능들이 황혜교의 현재 상황과 처지를 추적해낼 가능성도 없었다.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마음을 다잡은 이천후는 황혜교가 말한 공간 연결점의 위치인 10리 앞쪽으로 이동했다. “진기를 파벽주에 주입해서 공간을 파괴하면 공간 연결점을 열고 통로로 진입할 수 있어.” 금빛 새끼 사자가 설명했다. 이천후는 신식을 발산해 공간 연결점을 감지하려 했지만 공간에 어떤 이상도 느낄 수 없었다. 이곳은 주변과 다를 바 없어 보였다. 그는 자신이 아직 공간 연결점을 다룰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쾅. 곧바로 이천후는 파벽주를 손에 쥐고 강대한 진기를 주입했다. 그러자 파벽주는 밤하늘에 태양처럼 눈부시게 빛났다. 그렇게 파벽주에서 신비로운 힘이 흐르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바로 공간을 가르는 파벽주의 고유한 힘이었다. 쨍그랑. 이천후는 파벽주의 광채가 폭발하는 순간 그것을 꽉 쥐고 정면 공간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정면의 공간이 마치 거대한 거울처럼 산산이 부서지더니 이내 검은 구멍 같은 입구가 시야에 나타났다. “공간 연결점이 열렸어! 10초 안에 들어가야 해. 아니면 다시 닫혀!” 금빛 새끼 사자가 외쳤다. “알았어!” 이천후는 눈앞의 검은 입구를 바라보며 심호흡했다. 앞에 놓인 길은 신비로움과 미지로 가득해 그의 가슴에 약간의 두려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망설이지 않고 결단력 있게 몸을 날려 검은 입구 속으로 뛰어들었다. 쾅. 이천후가 들어가자 몇 초 뒤 공간 입구는 서서히 닫혔고 금세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원상태로 돌아갔다. 이천후는 어둠이 가득한 공간 통로 안에 있었다. 주변은 칠흑 같았고 시야도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 손을 뻗어도 아무것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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