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장
임은설은 핸드폰을 들고 한참 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녀는 이천후가 이런 말을 꺼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녀가 정신없이 뛰어다닌 결과가 결국 한아연을 위해 혼수를 만들어 준 거라니?
순간, 임은설은 울음을 터뜨리고 싶었다.
그녀는 지금 이미 이천후와 이혼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만약 이혼하지 않았다면 이천후의 이 처방전은 그녀의 것으로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은설 제약은 또 한 번 휘황한 성과를 이룩하게 될 것이며 두 개의 주력
제품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녀의 재산은 수백억, 심지어 수백조에 달할 것이다!
지금은 그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이천후를 차버리고 왕하중을 선택하였으니, 지금 와서 보면 그 결정이 얼마나 우둔하고 가소로운가!
“흑...”
임은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현실은 늘 야속하기만 하고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이때, 노미연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녀는 당황한 어투로 말했다.
“은설아, 큰 일났어. 말라죽은 자심초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이미 몇백 그루가 말라죽었어...”
“뭐?”
임은설은 너무 놀라 울음을 그치고 즉시 허둥지둥 약초밭으로 달려갔다.
한편, 이천후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드래곤 펜덴트를 움켜쥐고 수련에 들어갔다.
부정적인 감정들을 충분히 모았으니 단수련 5단계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
최근 운해 강호에 큰 바람이 일었다. 특히 백운산에서 일어난 대폭발은 하늘을 덮을 듯한 파도를 일으키며 각종 소문들로 난무했다.
왜냐하면 폭발이 발생한 위치가 지하세계 보스인 황명의 산장 부근이라 위치가 매우 민감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운해 강호의 새로운 세력 투쟁과 연관되어 있으며 너무 심하게 싸워 이처럼 격렬한 대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가스관이 폭발한 것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어떤 것이 사실인지는 소수의 사람만 알고 있다.
예를 들면 한아연의 엄마 우미란. 그녀는 상경 일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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