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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8장

동희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그는 용문묵검으로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그의 몸은 열 곳 넘게 뚫려 붉은 피가 솟구쳤고 심지어 희뿌연 뼈가 드러났다. “아아아아...” 현문의 제2성자가 하늘을 향해 분노의 포효를 터뜨렸다. 그는 검은 머리칼이 헝클어져 날렸고 광기에 휩싸인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천후가 다시 덤벼들자 신비로운 빛이 또다시 쏟아져 내려 동희를 공중으로 날려버렸다. 그의 뼈 몇 개가 부러졌고 오장육부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동희는 급히 몇 알의 단약을 꺼내 입안에 털어 넣었다. 이 단약은 최고급 치유 약물로 입에 닿자마자 뜨겁게 퍼져나가 그의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켰다. 그러나 이천후가 회복할 시간을 줄 리 없었다. 그는 몸을 빛처럼 변환시켜 맹렬히 돌진했고 광대한 마룡 진기가 그의 산예의 왼쪽 다리뼈로 주입되었다. 그 보물 같은 황금색 뼈는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났고 오래된 산예의 신성한 울림이 공간을 가르며 퍼져나갔다. 쾅. 산예의 뼈가 머리 위로 내리치자 동희는 두 손으로 용문묵검을 들어 막아냈지만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대한 힘을 감당할 수 없었다. “크악!” 이미 치명상을 입었던 그의 몸이 사방으로 찢겨 나갔다. 코와 입, 눈과 귀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고 심지어 피부의 수만 개 모공에서까지 피가 흘렀다. 온몸이 피로 물든 동희는 두어 번 휘청이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즉사했다. 그가 쥐고 있던 용문묵검은 땅에 떨어지며 청명한 소리를 냈다. 이천후는 망설임 없이 용문묵검을 주워 공간 정석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곧바로 호흡을 가다듬고 목구멍까지 차오르던 피를 억눌렀다. 그 역시 이미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연달아 폭발적인 힘을 끌어낸 대가는 너무나 컸다. 동희를 베어냈지만 그의 몸도 한계에 달했고 상처가 다시 벌어지며 정혈과 진기가 빠져나갔다. 그는 지금 극도로 피로하고 허약했다. 날카로운 기운은 이미 사라졌고 쇠약해진 몸은 더 이상 위용을 유지할 수 없었다. “죽어!” 이천후는 눈이 붉게 물든 채로 다시 돌진했다. 아직 남아 있는 세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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