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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2장

“천후야, 원래는 내가 조금 더 버텨서 네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 상태를 보면 오늘 밤을 넘기기도 힘들것 같구나.” 연태준은 아쉬운 듯 한숨을 쉬며 말했다. “스승님, 왜 그렇게 되신 겁니까?” 이천후가 물었다. 연태준이 나직이 말했다. “방금 법당 밖에서 있었던 일을 봤지?” “네!” “그 사람은 마상문의 성존 마주헌헌이었어. 지급 절정의 실력을 지닌 자였지.” 연태준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자는 오독마공을 수련한 자였지만 오늘 내가 그자의 오독마기를 부쉈어. 하지만 나 역시 상처를 입었지.” 연태준은 평온한 말투로 말했지만 이천후의 마음엔 큰 파장이 일었다. 마주헌의 지급 절정의 실력이라면 무도계에서 이미 손에 꼽히는 고수라고 할 수 있는데 연태준이 그를 제압했다니... 그렇다면 연태준의 실력은 마주헌을 뛰어넘는다는 의미였다. ‘이 사람들은 대체 왜 다 실력이 이렇게 강하지? 마상문은 뭐 하는 곳일까?’ 이천후는 그 문파 이름을 처음 들어보았다. 연태준이 말을 이어갔다. “사실 나도 마주헌과 같은 마상문 출신이었어. 하지만 나는 아주 뛰어난 마보를 얻게 되었고 그 소문이 새어나가서 나를 죽이려는 무리가 몰려들었어. 나는 마상문에서 도망쳐 은둔 문파로 숨어들었고 그곳에서 만독종을 세운 거야.” 이천후는 연태준이 과거에 마상문 출신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겨우 한 문파의 제자였던 사람이 은둔 문파에서도 공포의 대상이 된 만독종을 창립했다니, 마상문의 힘은 얼마나 막강한 것인가? “스승님, 마상문이란 도대체 어떤 세력입니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인데요.” 이천후가 호기심에 물었다. 연태준은 미소 지으며 답했다. “마상문은 은둔 문파 소속이 아니야. 그러니까 네가 들어보지 못한 것도 당연해. 마상문은 은둔 문파를 뛰어넘는 세력으로, 이른바 ‘무릉도원’에서 왔으니까.” “무릉도원이요?” 이천후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릉도원은 사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또다른 작은 세계일 뿐이야. 지구와는 차원이 다른 독립된 공간이지. 외부와는 단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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