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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3장

그 중년 남자의 이름은 하규철철, 진씨 가문의 세 번째 공봉이었으며 무도 초급 수준의 강자였다. 이때 진선혜가 음침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규철, 저 놈을 죽여!” 하규철은 곧바로 허리춤에서 긴 검을 뽑아 들고 이천후에게 덤벼들었다. 그의 검이 그의 몸보다 빨리 바람을 가르며 이천후에게 닿기 직전, 주변 사람들은 더는 지켜볼 수 없어 고개를 돌렸다. 사람들의 눈에 고작 스물 몇 살에 불과한 이 대담한 청년 이천후는 무도에 재능이 있다고 해도 현급 아래일 것처럼 보였다. 반면 하규철은 진씨 가문의 4대 실력자 중 하나로 무도 초급의 경지에 이른 강자였다. 그래서 모두 이천후가 하규철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천후는 아무렇지 않게 주먹을 날려 하규철의 검을 마주했다.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이천후가 맨손으로 긴 검을 막으려 하다니, 미쳤다고밖에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주먹과 검이 부딪쳤을 때 살점이 찢기는 소리가 아닌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곧바로 쾅 소리와 함께 하규철의 검이 튕겨나가 땅에 떨어졌다. 하규철은 엄청난 힘에 밀려 몇 걸음 물러나며 손을 내려다보았는데 그의 손바닥이 찢어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이천후를 바라보았으나 반면 이천후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멀쩡히 서 있었다. 그 후 이천후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하규철의 가슴을 발로 찼다. 뚜둑 소리와 함께 하규철은 갈비뼈가 여기저기 부러져 가슴이 함몰됐고 피를 쏟으며 멀리 날아가 떨어졌다. 주변 사람들은 경악해 숨을 삼켰다. 진씨 가문의 4대 실력자 중 하나인 하규철이 이천후에게 단 한 번에 패하다니. 많은 이들이 이천후가 어떻게 검을 튕겨냈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무도 초급 이상의 두 명의 고수들은 그가 정확히 검날의 등 부분을 쳐서 검을 튕겨낸 것임을 알아차렸다. 그들도 하규철을 이렇게 쉽게 제압하지는 못할 터라 이천후의 실력이 무도 중급 이상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일부 사람들은 그의 나이가 젊은 것을 고려해 보면 이천후가 은둔 문파의 천재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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