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6화 마땅히 보석을 가져야 한다.
은정은 위를 쳐다보았고, 마이크는 눈을 비볐다.
"예쁜 누나, 제가 선물을 아직 안 드렸어요, 잠시만…"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뒤따라 느릿느릿 걸어 들어갔다.
찬식은 그녀를 책망하며 바라보았다.
"밖이 추우니까 나갈 때 옷 하나 걸치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은정은 미소를 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찬식은 고개를 돌려 아부하는 은해를 보며 화가 치밀었다.
"네 여동생이 몸살이라도 나면 어떡하니? 넌 챙길지도 몰라?"
연거푸 망연자실한 은해였다. "내가 뭘 또 잘못했지?"
미처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은해를 밀치면서 "넷째한테 덮을 것 좀 가져다줘!"
은해는 머리를 만지작거리더니, 담요를 들고 가서 그녀에게 걸치려고 했다.
하지만 은정이 휘청거리더니 그의 손을 벗어났다.
은해는 그제야 그녀의 온몸이 차갑고 특히 입술이 파랗게 질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다.
어쩐지 아버지가 화났더라니!
"넌 왜 옷을 안 입고 도망가? 우리 경애하는 노친께서 온 나라가 기뻐하는 이 명절에 너 때문에 너를 가장 예뻐해 주는 이 셋째 오빠를 때려죽이려는 작정이야?"
"잠시만."
그녀는 들어가서 똑같이 심하게 추위에 떨고 있는 두 여자를 주시했다.
그녀들은 움츠러들며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였고, 가장 나이가 많은 외할머니 옆에 웅크리고있었다.
은해가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아채였다.
은정의 성격에 따르면, 자신의 몸을 이렇게 괴롭히지는 않을 아이야, 하지만….
찬식은 눈살을 찌푸렸다. "왜 그래, 우리 딸?"
은정이 손을 내밀자마자, 마이크가 아래층으로 내려가며 흥분해서 그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예쁜 누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녀는 순간적으로 손을 움츠렸다.
이런 더러운 말로 아이의 귀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돌아섰고, 미소는 매우 따뜻했으며, 매우 자연스러웠다.
"마이크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이크를 달래서 위층으로 올라가게 한 후, 두 여인을 찾아가 결판을 내자!
은정은 은해를 곁눈질하며 웃었다.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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