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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화 나 대신 마셔줘

소은정은 안색이 어두워져서, 몸을 돌려 나가려고 했다, 이 방의 악취를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나 뒤에 있던 홍하얀은 눈치도 없이 그녀에게 다시 달려들었다. "가지 마세요, 아가씨, 가지 마세요, 당신도 보셨죠, SC 그룹이 홍경 그룹의 협력을 빼앗았기 때문에 저는 곧 집에서 쫓겨날 처지가 되었어요. 만약 이번 협력을 되찾지 못한다면, 우리 가족은 저를 가만두지 않을 거에요." 소은정은 몸을 옆으로 돌렸고, 표정이 차갑게 식었다. 홍하얀은 잔뜩 취해서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술에 취해서 담이 전보다 커졌지만, 소은정의 차가운 눈빛을 보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놓았다. 그녀는 차갑게 홍하얀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시 한번 말하는 건데, 사람은 모두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예요. SC 그룹은 한 사람이 불쌍하다고 해서 자신이 취할수 있는 더 큰 이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거죠.” 그녀는 논리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고 더 이상 홍하얀에게 해줄 말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홍하얀은 장대표가 SC 그룹과의 계약을 깨게 할 방법으로 이곳까지 온 것이니. 그들이 만약 계약을 깨게 된다면 그것이 곧 홍하얀의 능력이었고, 소은정은 여타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SC 그룹의 이익을 보장한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홍하얀은 입술을 부르르 떨며 점차 절망적인 눈빛을 띠었다. "당신에겐 그저 손드는 것처럼 쉬운 일인데, 굳이 사람을 이렇게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어야 하는 건가요?" 그녀는 참지 못하고 쉰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소은정은 어이가 없으면서도 짜증이 났다, 스스로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놓고, 왜 자신과 연관을 짓는 것인가? 자신이 자선사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남에게 베풀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 소파 위의 장 대표는 잔뜩 취해서 술잔을 들고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자, 한 잔 마셔요.” 홍하얀은 마치 그 술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그 술잔을 공포에 질려 바라보았다. "아니, 장 대표님, 저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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