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6화 베이비시터
윤이영이 박시준을 돌본다고?
이한석은 본인이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대표님, 그건...”
차라리 아이 돌봄 전문가를 찾는 것이 훨씬 낫다!
박시준은 학교에서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괴롭힘을 당한다.
학교에서도 박시준만 주시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박시준의 정신 건강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전학을 간다. 학교 환경을 바꾸면 박시준의 성장에도 도음이 될 것이다.
둘째, 방과 후에 학교에 남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다. 외롭게 혼자 학교에 남아있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다면 성격도 바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박시준은 정말 무너져버릴 것이다.
박수혁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보아하니 박수혁은 골칫거리인 박시준을 윤이영에게 떠넘긴 것 같다.
하지만...
이한석은 마음속으로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확고한 박수혁의 눈빛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박수혁에게는 윤이영과 박시준 모두 골칫거리이다.
두 골칫거리를 묶어놔야 문제가 해결된다.
불쌍한 작은 도련님!
이한석은 숨을 가다듬고 말했다. “네, 대표님.”
“대표님, 걱정 마세요. 제가 작은 도련님을 잘 돌보겠습니다." 윤이영은 눈을 반짝이며 웃다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잠시 후, 윤이영과 이한석은 함께 사무실에서 나왔다.
이한석은 학교에 전화해 박시준을 데리러 간다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에게 윤이영의 사진을 보냈다.
이한석은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윤이영에게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했다. “저기...”
“제 이름은 윤이영입니다.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윤이영 씨,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도련님만 잘 보살펴 주시면 됩니다. 앞으로 도련님 등하교는 윤이영 씨가 맡아서 하시면 됩니다. 이외에 다른 일은 없습니다. 참, 윤이영 씨 사는 곳이 어디십니까?”
“저... 집이 없어요.” 윤이영은 머뭇거리다 난처한 표정으로 이한석을 쳐다보며 말했다.
“우혁 도련님이랑 같이 사는 거 아니었습니까?” 이한석은 어리둥절해하며 말했다.
“아니에요. 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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