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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1장

휘둥그래진 눈으로 정가현과 나무 막대를 번갈아 보던 변서아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치며 말했다. “미친거 아니야! 이 틈에 복수하려는 거잖아! 이 집이랑 변성 건설 돌려줄 생각 1도 없으면서! 싫어! 안 해! 꿈도 꾸지 마!” 정가현이 피식 웃으며 막대를 손바닥에 탁탁 쳐보였다. “방금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겠다고 한건 너야.” 말이 끝나자 유시일과 유시언이 성큼성큼 다가와 변서아의 어깨죽지를 꾹 눌렀다. “뭐하는 거야!” 변서아의 두 눈에 두려움이 물들기 시작했다. “겁 주려고 이러나 본데 내가 널 무서워 할줄 알아! 난 죽어도 네 년 앞에선 굴복 안 해!” 정가현이 막대를 쥐고 천천히 걸어왔다. “말 끝마다 이 년 저 년, 그 주둥아리만 보면 명문가 따님과는 거리가 참 멀어 보이는데 이 참에 내가 그 버릇 고쳐주지!” “왜 이래! 때리기라도 하게? 미친년이! 건드리기라도 해 봐!” 정가현이 한심하다는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멍청하긴, 계속 그랬다간 심기만 더 건드린다는걸 눈치 없는 변서아는 모르는 모양이다. 차라리 잘 된 일일지도 모른다, 이 참에 혼쭐을 내줄수 있으니까. “여기 들어와서부터 욕 몇번 했지?”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변서아가 눈을 껌뻑거렸다. 입만 열면 내뱉는 욕인데 그걸 알리가. 되려 유시일이 대답했다. “총 다섯 번 말하셨습니다.” 정가현이 막대를 흔들며 말했다. “한개 단어에 손바닥 두 대, 오늘은 더도 덜도 말고 딱 열대만 맞자.” “싫어! 네가 뭔데! 어릴때부터 공주님으로 자라서 엄마 아빠도 손끝 하나 못 건드려! 네까짓게 뭐라고!” 저 넓다란 막대에 맞으면 손바닥이 아작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변서아가 아우성을 치며 고함을 질렀다. “엄마 나 좀 구해줘! 얘가 나 때려 죽이려 하잖아! 엄마!” 마음이 아팠지만 제 멋대로인 딸의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굳게 마음 먹어야만 했다. 이민주가 고개를 휙 돌려 변서아의 구원을 무시했다. 그렇게 보디가드들에게 강제로 팔이 붙잡인 변서아는 손가락을 꽉 잡아당기는 정가현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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