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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장

주치의가 움찔 놀라며 미동을 않자 정가현은 자신의 신분을 밝혔고 그제야 주치의는 변서준의 검사 기록을 찾기 시작했다. “환자분 몸이 허약하신것 빼고는 별다른 문제 없으십니다.” 주치의가 건네준 결과지 복사본을 자세히 훑어보던 정가현이 다시 물었다. “그럼 등에 생긴 상처는요?” “염산으로 부식된 상처일 뿐이니 한동안 연고만 잘 발라준다면 문제 없을겁니다. 그동안은 물만 닿지 않게 조심해 주시고요. 허나......상처가 아물어도 흉터가 크게 남을것 같긴 합니다만.” 다시 한번 결과지를 검토해 봐도 이상한 점은 없어보였다. 너무 앞서 나간건가? 오늘따라 변서준이 이상해 보이던데? 이상한건 맞는데 딱히 그게 뭔진 모르겠는 느낌 말이다. “정말입니까? 선생님, 저한텐 숨기지 마시고요.” 정가현이 주치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윽박질렀지만 주치의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덤덤하게 말했다. “네, 아가씨. 그게 바로 변서준 환자 결과지입니다.” 진짜 생각이 많았던걸까? 정가현이 다시금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제가 여기 왔다간건 변서준 환자한테도 비밀입니다.” 주치의가 그 뜻을 알아차린듯 고개를 끄덕였다. 정가현이 사무실을 나가자마자 주치의가 컴퓨터 화면에 또 다른 결과지를 띄웠다. 눈에 띄게 이상 징후를 보이는 몇가지 지표들이 적힌 결과지를 보며 주치의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어쩔수 없었다...... 액수가 너무 컸으니까! 정가현은 더는 병원에 머무르지 않은채 저택으로 돌아왔고 유시환이 그 모습을 보더니 헐레벌떡 달려왔다. “아가씨, 어젠 경찰청에 계셨다던데 누가 난감하게 하진 않았습니까?” 말이 끝나기 무섭게 유시호가 차에서 내리면서 유시환에게 주먹을 날렸다. 어찌나 센 강펀치였던지 유시환이 신음소리를 내며 비틀거렸고 유시우는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아가씨가 널 구했는데 넌 아가씨를 배신해? 맞아 죽어도 모자랄 새끼가!” “잠시만요!” 유시환이 손을 내밀며 서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정가현에게 해명했다. “전 배신한 적 없습니다. 배신했다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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