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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장

그녀는 말했다. “약봉지는 네가 변씨 본가에 갔을 때, 이민주씨가 준 거라고 알고 있어. 지금 테이블 위에 당신 방에서 가지고 나온 남은 두 봉지의 거피시럽 봉지야. 검사 결과에 의하면, 한 봉지는 미약이고 다른 한 봉지는 진짜 시럽이야. 너랑 그녀 사이에 네가 장본인 하나를 선택해.” 변서준은 눈썹을 찡그리며 테이블 위의 시럽 봉지를 내려다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가현은 계속해서 말했다. “만약에 당신이 반쯤 되는 확율에서 시럽 봉지를 선택할 수 있다면, 그럼 난 네가 단지 공범일 뿐이라는 거 믿어 줄게. 어쩌면 너도 아무것도 모른 채 이민주씨에게 이용당한 거겠지. 그럼 너를 놓아줄게.” “골라 봐. 변도련님.” 그녀의 말끝에 있는 네 글자는 매우 조롱적이었다. 변서준은 가만히 서서, 줄곧 그녀를 주시하며 혹여나 그녀의 두 눈에서 다른 감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아쉽게도 없었다. 하긴, 그녀가 믿어주지 않은 것은 그가 당해도 싸는 것이 아닌가? 그는 자기를 비웃는 웃음을 지으며 테이블 앞으로 다가가 커피시럽 봉지 두 개를 손에 들고 관찰했다. 모두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그는 시럽 두 봉지를 모두 찢어, 앞에 놓인 따뜻한 물잔에 전부 쏟아 버리고 흔들어 섞은 후 고개 들고 곧장 목에 넘겼다. "변서준씨, 당신!” 유시일은 그를 비교적 믿었다. 그가 두 봉지를 다 마신 것을 보고 표정이 크게 변했다. 어젯밤 아가씨께서는 약이 든 커피 반 잔만 마시고도 그렇게 괴로워했는데, 이것은 암시장에서 약효가 가장 강력한 미약이었다. 그는 한 봉지를 통째로 마셨는데, 정말 죽으 려고 하는 건가? 아가씨가 고르라고 한 것뿐인데, 그래도 50%의 확률로 옳은 것을 선택할 수 있지 않는가? 정말로 멍청하다! "좋아. 변서준 씨의 선택을 존중하겠어.” 정가현의 얼굴빛도 매우 어두웠다. "시우, 시빈, 변서준을 지하실로 데려가.” "네, 알겠습니다." 시우와 시빈은 앞으로 다가가 변서준의 어깨를 짓누르려고 했다 변서준은 거절했다. "아니. 나 혼자서 가."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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