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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장

“그게 뭔데?” 임해정이 이민주의 손을 쓰다듬으며 이민주의 휴대폰을 곁에 놓는다. “고모 지분을 높은 가격에 파는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야!” 이민주가 눈을 휘둥그레 뜬다. “지분은 절대 안 돼! 그거로 노후준비나 하려는데 팔아버리면 내 말에 힘도 없어지는거잖아! 그건 절대 안돼!” 임해정이 한숨을 푹 내쉬며 계속해서 타이른다. “고모도 참, 변성 건설이 이번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 고모 수중에 있는 그 지븐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리고 걱정 마세요, 지분 매각은 그저 일시적인거니까요!” “일시적이라니?” 미끼에 걸려든 이민주를 보며 임해정이 말을 이어간다. “해외에 있는 믿음직한 구매상 찾아볼게요. 자금 가지면 프로젝트부터 완성시키고 다시 벌어오면 되잖아요. 지분은 그때 다시 사들이면 되는거고요. 고모, 그저 잠시 구매상한테 맡기는거라 생각하세요. 위기 넘기고 오빠 돌아오면 잘 정돈된 모습 보고 기뻐할거예요.” 이민주는 대답대신 고민에 빠진다. “고모......” “해정아, 작은 일도 아니고 고모한테 생각할 시간은 줘야지.” 못마땅했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진 못하는 임해정이다. “알겠어요 고모, 근데 시간 너무 끄시면 안돼요.” 임해정이 자리를 뜨고 혼자 남겨진 이민주는 멍하니 앉아 처음 느껴보는 압박감에 막막해한다. 이번 선택 한번에 따라 목숨이 간당간당해질수도 있을텐데...... 회사도, 지분도 포기할순 없다. 허나 임해정이 말이 맞다, 회사를 살리려면 지분을 파는것밖엔 방법이 없었고 지분을 지키려 했다간 회사가 망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어지니 말이다. 눈시울이 빨개셔서 한참을 고뇌를 앓던 이민주가 결국 임해정에게 연락을 한다. “지분 매각하자.” 흥분된 마음을 겨우 가라앉히고 임해정이 침착하게 말했다. “고모 걱정 마세요, 차질 없게 진행하겠습니다.” 이튿날 오전, 임해정은 벌써 구매상을 찾아냈다. 그리고는 이민주를 끌고 약속 장소에 싸인을 하러 가는데. 구매상은 엠마 리사, 해외 거주중이니 온라인으로 계약서를 작성해야만 했다. 느릿느릿 망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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