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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장

머리속이 복잡하다. 생각에 잠겨있던 변서준이 더욱 견결한 태도로 읊조렸다. “내일은 어떻게 해서든 부성으로 돌아간다!” 수하가 이를 꽉 깨물더니 무슨 일인지 변서준의 뒷통수를 가격했고 짧고 굵은 신음소리를 끝으로 변서준이 그대로 쓰러진다. “형 미쳤어! 보스 깨면 형 가만두지 않을거라고!” “이렇게 안하면 보스 성격상 기어서라도 돌아가시려 할거야. 이 상태에 그런 모험을 하게 할순 없잖아! 맞아 죽더라도 난 이 방법밖엔 없는것 같거든!” 그 말에 다른 수하들도 어쩔수 없이 한숨을 푹 내쉰다. 이틀 뒤, 변성건설 사장실. 문 하나를 사이두고 귀청이 째질듯한 소리들이 들려온다. 임해정이 산산조각이 난채 널브려져있는 커피잔 조각들을 바라보며 말한다. “고모, 화 푸세요. 이번엔 저희가 안림에 당한걸거예요. 저희가 제시한 금액이 얼만데, 이런 불량품 받을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겨우 그런 하찮은 회사 하나 처리 못하는게! 일을 대체 어떻게 한거야!” 1000억을 겨우 쓸모없는 불량품과 맞바꿨다니, 계약 조항에 버젓이 기재된 항목을 보지도 못하고 냅다 싸인을 한건 임해정이 지금 와서 계약서를 들고 따지러 갈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눈 앞에 현금 1000억을 날렸다. 다른 프로젝트에 차질이라도 생길땐 자금 회전이 막혀버릴지도 모른다. 경영은 몰라도 자금 손해보는데는 누구보다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이민주다. 임해정도 어쩔수 없이 겸허히 잘못을 반성한다. “죄송해요 고모, 이번엔 제 불찰이 큽니다. 꼭 최선을 다해서 손해 메꿀테니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제가 앞서 회사를 위해 한 일을 생각하셔서라도 봐주십시오.” 틀린 말은 아니다, 앞서 지시한 일들은 전부 깔끔하게 처리해 왔었으니. “됐고,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손해 본거 메꿔놔.” “네, 고모 걱정마세요.” 사무실을 나온 임해정의 얼굴이 삽시간에 굳어진다. 무슨 방법이든 된다고? 그럼 그 방법밖엔 없지! 한편 안림 부동산 지하 주차장. 정가현은 지난번 친히 차를 가지고 가 진한 썬팅은 물론 방음재까지 동원해 개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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